도대체 윗대가리에서 돈을 얼마나 빼돌렀길래
시설이 저따위인지..

저도 컨테이너막사에서 1년가까이 생활했는데 구막사 리모델링 공사때문에 저렇게살았고 그래도 바닥은 전기난방 벽걸이 에어컨도 있었어요.

티비가없어서 휴가자들이 보드게임 사와서 보드게임했던 기억이나네요.

아무리 막사가 좋아도 가기 싫은데가 군대. 그런데 막사까지 저러니 더 가기 싫어지지.

컨테이너 앞에 나무의자는 어디 대민지원 나갔다가 폐교회에서 줏어온 의자처럼 생겼네..개빡치네 진짜

남의집 귀한자식들 데려가서 저게 뭐야 대체~

포로수용소 같다

내부 수준이 저런건 저 부대사정이니 솔직히 뭐라 말하기 애매하지만
저는 08군번 12사단이었는데 저도 구막사에서 신막사 짓는다고
컨테이너로 옮겼는데 관물대 다 들어와 있었고 에어컨 각 컨테이너마다 빵빵했고
온열전기판넬 잘 돌아갔고, 샤워시설도 커다란 전기온수기? 뭐 그런걸로 조금 부족할때도 있지만
왠만하면 다들 뜨신물로 샤워했어요 오히려 구막사보다 쾌적했었는데...

무슨 죄를 지었다고 감옥보다 더해..

저 정도면 완전 양호함.
구막사+1칸짜리 철제 관물대+부분부분 나무 관물대 (철제든 나무든 1칸=1인용) 요즘 관물대는 옷칸 서랍 뭐 다 나눠 있던데, 요즘 관물대 옷 넣는 칸 정도 넓이 하나가 1인용 철제 관물대 끝임.
막사 내부 리모델링 한다고(새로 짓는 거 아님)
리모델링 이래봐야 기름 보일러 대신 전기판넬로,
천장에 에어컨 넣고 화장실 세탁실 대충 눈에 보이는 곳들 천장, 벽, 바닥 정도만 바꾸기. 완전 거지같은데서 살다가 타일 새거에 석고보드로 싹 바뀐거 보면 개 좋아 보임. 바닥 전기판넬은 기름보일러 쓰던거에 비하면 신세계.

임시 막사를 써야 하는데 저런 컨테이너 들일 생각따위 안 함. 창고겸 체단장으로 쓰던 진짜 625때 지은 것 같은
바닥 수평도 안 맞는 건물 양쪽 바닥에 업자 목수 아재들이 임시 평상 한 15cm? 되는거 짜주고 거기에 비닐 은박 뭐 이런거 깔고 100여명이 거기서 한두달인가 지냄. 지붕 함석에 천장 마감 없음. 창문은 단창. 비오면 시끄럽고 물 새고 개판.
행정반만 컨테이너 한 칸 들여서 거기서 씀. 10년 전 전방 실태였음.

저기서 늘 생활했던 건 아니고, 52사단 구막사 허물고 신막사 지으면서 임시로 사용했던 컨테이너로 알고 있음.

16년 군번인데 저희 대대 3중대가(전 아님) 컨테이너 였음 전역때까지 컨테이너였고 뭐 바뀐단 소리도 안 나왔었음

저런 막사는 보통 새로운 막사 짓는 동안 임시로 거처할 때가 많아요.

사회는 더 하는데 ㅋ

와 13년도네ㅋㅋㅋㅋ 저때 당시 신막사 짓는다고 저렇게 재웠었는데 한여름에 안에 에어컨도 없어서 애들 안에 넣고 삶는 수준이었다고..

15사단 38연대 2대대
12년이었나
막사 리모델링한다고 연병장에
딱 2번 사진처럼 만들어서 지냈더랬지

개인적인 의견으로 군인 월급 올려주는 것보다 보급품 좋은거 주고 생활하는 시설과 여가시간에 즐길수 있는 복지와 훌륭한 식단을 늘려주는게 훨씬 좋을거 같다. 난 이등병월급 9800원에 군88 보급줄때 군복무 했는데 월급이 작아서 불만이 있던건 거의 없었다. 어차피 의무 복무니까.
하지만 말라비틀어진 닭튀김에 하루걸러 하루 나오는 똥국은 먹기 힘들더라.
사병 월급 올려줘서 장교나 부사관 동기부여 저하시키고 상대적 박탈감 느끼게 하는거 말고 실질적인데 돈을 썼으면 어땠을까 싶다. 지금은 한번 올려놓은 월급이니 다시는 못줄일거 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군인월급을 모병제 수준으로 올릴게 아니라 군인 생활수준을 미군처럼 지낼수 있게 올려줘야 맞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