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좀 매운맛이라 그렇지 틀린 말도 아닌 것 같은데..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도 그렇고 대학교에 가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우리는 알잖아요. 고졸과 대졸의 대우가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아무런 재능이 없으면 그중에 가장 높은 가능성은 공부고요...넌 공부포함 여러가지에 재능이 없으니 일단 하고싶은게 생길때까지 그냥 놀아볼래? 라고 할 수도 없는걸요..2년제 갈 머리에 돈 때려부어서 4년제로 바꿀 수 있다면 그걸 하는게 부모마음 인것을요..

아무런 재능이 없는게 아니고
공부라는 큰 벽때문에 자기 재능을 찾는 시간을 못 가지는게 문제죠
본인 자아를 찾아야 할 시기에 주입식교육늪에 빠져서 성인이 되니까
정작 날개를 펴야 할 시기에 내가 뭘 잘 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에 대한 원초적인 노력을 그때서야 하니까 너무 어렵고 심지어 남자는 그 시기에 또 끌려가 2년을 노예로 살죠

한국에서 태어난이상 어쩔수없죠
확실히 어려서부터 길을 잡아 그길로 갈거 아니면

혹시몰라 무조건 공부해야하는게 한국이니까요
그게 발목잡을수도 있거든요

대학생때 수학 과외로 소문이 나서 돈좀 벌었는데, 비법은 한달 테스트해보고 오를만한 애들만 남김 ㅎㅎ 안해서 못하는거랑 했는데 안되는거랑 구분이 있긴함

포기기 아니라 걍 중간은 가게 해야함..

222
살다보면 공부했던 내용보다 공부하는 방법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중간 이하의 애들 얘기일거에요. 중간이하가 왜 중간이하인지 경험해보면 알게 됩니다. 문제는 학부모들의 기준은 항상 높다는게 문제죠. ㅎㅎ

지인생 지가사는거지 부모가 대신사는거 아니잖아
공부 못해도 본인이 원하고 노력한다면 어느정도는 지원해줄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기싫은걸 억지로 시키는건 부모와 자식 둘다 불행해지는 길이라고 생각함

억지로 시키다 나중에 보면 애매한 대학 나와서 학과랑 전혀 상관없는 기술 배워서 일하고 있더라고요.
나이는 나이대로 먹고 돈은 돈대로 쓰고 대졸 대우도 못받고.
그럴거면 특성화고 가서 기술 진작에 배우는게 개인과 사회에 좋을텐데 이게 뭐하는 짓인지

그건 결과만 따지는 거

공부는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임

그건 훈련 시켜야 함


물론 사교육을 바를 필요는 없음

하지만 해야 할 일은 하는 걸 배워야 함

그걸 못배운 어른들도 많음

기술이라도 배워!가 아니고
기술이라는 길!이 있고

도태될 애들이 도태가 안되서 문제!가 아니고
아이들이 도태되게 해서 문제다

인류는 한번도 공평한적 없고 경쟁사회이다
말하면서
인류가 쌓아오고 닦아온 민주주의와 법치사회에서
문명이라는 자동차와 전기 냉난방을 사용하지

지금이 원시시대, 양육강식 시대인가? 늙엇으니 보다 강한자한테 맞고 약탈당하면서 도태되도 똑같인 말할건가?

맞는 말인 듯 편협하게 주장해봣자 오만함만 들어날뿐

공부 못하면 기술이나 배우라는데

요즘은 기술배우려면 머리가 더 좋아야해요

기술직들이 얼마나 고수입 고부가가치인데 옛날 도제식 기술생각만하고 기술을 천시하는지... 오히려 머리 나쁘면 공부를 시키는게 낫습니다.

그쵸 오랫동안 기술직하신분들은 머리+손기술이 좋으신분들이죠..
특히 남들이보면 무척 쉽게 일하시는것차럼 보이는 장인분들이 그렇드라구요.

저게 맞긴 한데.. 애가 재능도 없고 하고싶어 하는 일도 없을때 부모가 할수있는 선택은 많지 않지...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가중요한거지
본인이 뜻도있고 노력도하는데 공부못한다고
꼭 기술배워야하는건 아니니까

일본이나 핀란드처럼 직업전문학교를 양성해야하고
4년대학만큼 취업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고히해야해요

그럼에도 해야하는 이유는 있음 잘하기위해 보낸다 보다는 사람답게라도 생각하게끔 해달라는 분이 많습니다... 대놓고 그렇게 말하진않지만 그렇게 생각하곤 해요..

내동생 고3담임샘이 엄마 호출해서 “애 이 성적으로는 어느 대학도 못간다 지금부터라도 전문대라도 갈 수 있게 엄마가 집에서 공부좀 시켜달라”고 하셨음.
울 엄마 왈
“ 도자기도 대접, 밥그릇 국그릇 종지 다 크기가 다르고 쓰임이 다른데, 왜 사람은 똑같이 공부를 해서 대학 가야하느냐. 울 아이가 공부 못한만큼 다른 아이가 공부 잘하는 거고, 공부 잘하는 아이는 그 쓰임이 있고 울 아들같은 아이도 나름 사회에서 쓰임이 있다.
인생은 외길이 아니다. 학교에서 아이에게 가르치는게 공부이긴 하지만 더 중요한 사회성을 가르치는 거 아니냐.
공부못한다고 내 자식이 남보다 못한다는 생각 한적 절대로 없다. 내 아들은 나름 쓰임이 있을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해코지 안하고 사회일원으로서 잘 살아갈 것이다. 지금 건강하고 밝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충분하다”라고 일갈하셨음.
동생담임샘 한참 있다가 어머님 말씀이 맞다고
자기 선생하면서 이렇게 생각하는 부모 첨 본다고 감동(?)받으셨다고(엄마 피셜)

지금 내동생 전교거의 꼴지로 졸업해서
그래도 대학교 미달로 들어가서 거기서
복수전공해서 토목기사, 건축기사 자격증따고,
지게차, 포크레인 운전 자격증도 따서
3톤트럭인가 5톤트럭인가 몰고 다님.
새벽5~오전 12시정도까지 일하고 퇴근함

일정이 새벽에 몰려있어서
아이들 치과 병원 등등 내동생이 웬만하면 다 데리고 다님.
올케랑 데이트도 잘함 ㅎㅎㅎ

엄마말씀대로 공부와는 담쌓은 사회일원으로서 잘 살고 있음.
본문 말이 좀 험하긴해도 인생은 외길이 아니니까 맞는 말임.

점수가 목표가 아니라 삶에서의 목표를 세울수 있게 도와주면 좋을듯요

나도 큰아버지 말에 동감 당장 내 자식도 무리해서 공부시킬 생각이 없음 대신 적성을 찾아주려고 함

아니 근데 기술도 머리가 있어야 배우는거 ㅋㅋㅋ

공부도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재능으로 어느정도 결정됨. 사람마다 암기력/이해력/응용력/체력/끈기/공간지각력/반응속도/가창력/리듬감/음감 이런 능력들을 다 다르게 타고나는데 전부 공부시켜서 대학보내려는게 이상한거지. 노력으로 재능을 따라잡는건 로또보다 어려운거다

기본 소양은 가르쳐야지

어떤 인생에겐 저 말이 더 나은 답이고
또 어떤 인생에서는 저 말이 답이 아닌 것일 뿐.
개인적으론 공부도 노력해 본 사람이 결과가 어떻든 간에 사회에 나와 끈기와 성실함으로 살아간다 또 하나의 노력했던 경험으로 남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초중고 학생들을 나누는 기준을 무조건 수학과학영어 공부로만 두고 있으니까 그렇지..
분명히 공부를 잘하는 애가 존재하고.
운동을 잘 하는애가 존재하고.
손재주가 좋은 애가 존재하고.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어 보이는 애도 존재함.
근데 그런거 모르겠고 무조건 공부만 해야한다는 옛날 교육방식을 지금도 고수하고있음

설비공 일 30 우습게 벌어요...

의사는 열배를 벌죠

?의사세요?

글내용은 공부못하면 기술쪽이라는 내용인데

아시는 설비사장님 월 1500~2000은 벌고계시고

이건창호공사 커튼월 사장님은 월 3000정도 벌고계시는데

우리나라 의사가 몇퍼센트 되나요?
학교공부 최상위만 의사가되는데

글내용 다시읽고오세요

제가 긴 기간동안 공부하는곳에 있어보면서 느낀건데.. 능력치 총량의 개인차이는 확실히 있습니다. 그런데.. 누구든 아무재능도 없지는 않은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는데 필요한 재능 (문해력 수리 인내심 꼼꼼함 등등)이 회사생활 및 돈을 버는 대부분의 직업에 보편적으로 합치하는 것들이라 이전 세대에선 공부를 못해도 꾸역꾸역 시켜왔지만..
이제는 세상이 바뀐만큼 공부만이 능사가 아닌데, 일찍부터 본인이 가진 최대 재능을 발휘할수있게 하는게 낫지싶습니다.

저분은 많은 학생을 보아오면서, 조금만 시키면 할 사람과 절대 안될 아이가 어느정도 보이는게 아닐까요?

억지로 대학교 보내놔도 적응못함 어차피

사람의 뇌는 성장의 시간이 모두 다름 그런데 공교육은 획일화된 나이에서 평가하기때문에 차이가 난다고 봄. 나이 35이상 먹으면 더 똑똑한 놈도 멍청한놈도 없음. 하지만 20대까지의 공부가 평생을 좌우하니 메달릴수밖에...

공부도 운동과 같은 하나의 재능..

맞는 말씀이긴한데 학교 공부는 어느정도 주어진 수업에 집중하려는 노력, 주어진 범위를 알고자 하는 노력을 가르치는 것이라 기본 소양으로 아예 손놓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함.

대학을 안간다는 것은... 단순히 공부를 덜하겠다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함.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고등학교 과정에서 오로지 공부만을 시킴. 물론 그 과정에서 사회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그게 주가 되지는 않음.

반면에 학부과정에서는 공부보다는 사회적인 활동과 관계에 대한 경험이 우선시됨. 어떤 종류의 정치일수도 있고 일종의 사회화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음.

또한 대학에서는 단순히 전공을 공부하는 것 보다는 교양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봄. 자기가 배우고 싶은 것을 찾아서 배울 수 있는 인생에 몇 안되는 시기임. 실제로 전공을 살려서 취업한 것은 아니더라도 교양수업에서 들은 것을 바탕으로 진로를 변경해서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음.

따라서 우리나라의 교육체계에서는 가급적이면 대학교육을 받는 것이 좋고 당연히 여러 분야의 교양을 두루 쌓을 수 있는 4년제를 가는것이 좋음. 거기다가 인맥까지 바란다면 당연히 명문대를 가는 것이 좋은거고.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좀 윽박질러서라도 가능하면 좋은 대학을 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함.

그런가...
중학교때까지 공부 전혀 안하고 놀기만하다가
고등학교 입학성적 뒤에서 10등인 애들 저 포함해서
학기초에 불려가서 누군지 다 아는데
그 중에 절반이 대학 잘갔는디...

카이스트 가서 LG 연구원 있는 애도 있고
교대가서 교사 하고 있는 애도 있고
저도 그렇게 잘 가진 못했지만
그래도 인서울 단국대 나와서
외국계 생산직 다니고 있고

고등학교부터 시작해도 따라 갈 사람은 따라간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