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야 쓰지

자사 제품을 월급 대신 주는 악덕기업

요즘은 현물로도 안주고 통장이라는 거에 숫자만 찍어준데요

가상화폐ㅋㅋ

전 그래도 저기 일할래요 ㅋㅋ

그 악덕기업이라는곳 정말 못됐네요!!
제가 취직해서 열심히 일해야겠어요!!

생각해보니 은행터는 도둑은 있는데 조폐공사 터는 곳은 한번도 못봤네

종이의집

이렇게 생각하니까 몹쓸애기들이었네...?

다들 새해 돈 많이 버세요 1등..인줄 알았으나 3등..

고생하셨어요. 몇 묶음만 줘보세요

한국조폐공사는 자사 상품을 직원 월급으로 주는 악덕 기업

돈냄새 좋겠다

제가 늘 궁금한건데요
저렇게 매일 돈을 찍어내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지않나요.
회수되는 현금 만큼만 다시 만드나요?

경제성장이라는 개념을 생각하시면 되요. 사과가 100개밖에 없어서 100원에 사먹었는데 사과를 110개나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럼 기존에는 만원(100×100)밖에 없으니 사과하나를 91원(약 만÷110)주고 사먹어야되는데 천원을 더 찍어내면 그대로 사과하나가 100원이 되는거죠.
물론 이해하기 쉽게 말도안되게 축소해서 비유를 한거고 이걸 크게 생각하시면 되요.
물론 이런이유 말고 정치,경제(국가정책)적인 다른 이유들도 많습니다.

100원에 파는 사과를 왜 91원에 사요!100원에 사야죠

10개의 사과가 남아서 1000원을 더 찍어냈다면 모를까..

지폐를 찍어내는 양은 한국은행에서 조절하구요~

시중 유통량이나 훼손폐기분 등을 고려해서 조절합니다

조폐공사는 지폐뿐 아니라 여권이나 신븐증도 만들고

후진국들의 화폐도 대신 만들어 팝니다

세계적으로 미 연준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금통위가 있죠.
예전에는 화폐량으로 조절했는데 이젠 금리로 조절하죠.
높으신 분들이 수치를 보고 평가해서 조절하죠.

제가 이해했던 가장 쉬운 예를 들어드릴께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경제활동은 이자라는 부분을 발생시킵니다. 이때 이자는 이익이라는 말과 동일하게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이자는 화폐를 찍어내는 이유가 됩니다.

자, 무인도에 ABC세사람이 있다고 가정을 해볼께요. 각자 1000원씩 있다고도 가정을 해보죠. 현재 이 무인도에는 현금(화폐)가 3000원이 있습니다. A는 무인도를 벗어나고 싶어했습니다. A는 배를 만들 나무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도구가 없었습니다. 그런 도구는 C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A는 C에게 도구를 팔라고 했습니다. C는 도구의 대가로 2천원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A는 돈이 천원밖에 없어서 하는수 없이 B에게 돈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B는 A에게 돈을 빌려주는 대신 그 댓가로 하루이자 100원을 요구했습니다. A는 10일안에 돈을 갚기로 하고 돈을 빌렸습니다. A는 C에게 2천원을 주고 도구를 산 뒤 10일 후 A는 배를 완성했습니다.

자 여기까지만 보면 이 무인도의 전체 자산은 얼마입니까. A의 천원 +b에게 빌린 천원+ b가 a로부터 받을 이자 천원+c가 보유한 천원=총 4천원입니다. 실물자산(화폐)은 3천원밖에 존재하지 않는데, 무인도에 전체 자산은 4천원입니다(부채도 자산입니다^^). 이러면 A가 이자를 지불해야 하는데 실물자산(화폐)이 모자르게 됩니다. 그럼 무인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폐를 찍어낼 권한을 가진 D를 등장시켜 문제를 해결해 보겠습니다.

A가 돈이 필요한 시점으로 되돌아가서,

A가 B에게 돈 천원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B는 A에게 자신을 돈을 은행D에게 맡겨놔서 D에게 먼저 물어봐야된다고 합니다.

D를 찾아가니, B가 나에게 천원을 맡겨 놨으니 B의 돈을 담보로 A 너에게 돈을 빌려주마. 하루이자는 100원일세. 라고 D가 말합니다.


10일 후 A는 배를 완성하였습니다.

여기서 돈이 없는 A는 어떻게 D에게 원금과 이자를 갚을까요?

바로 D에게 배를 저당잡혀 2천원을 대출받아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습니다.


D는 화폐를 찍어낼 권한이 있기에 A에게 2천원을 내에 줄 수 있죠.

게다가 A에게 대출 해줄 때에 또 이자가 생기지요? 그럼 A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자신의 배를 통해 c나 d를 무인도 밖으로 옮겨주고 배삯을 받거나 외부에서 무인도에 없는 물건을 가지고 와서 b, c, d에게 팔면 되겠지요?(경제활동)

이런 경제활동은 계속해서 화폐를 찍어내게 하고 경제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화폐를 찍어내야만 합니다.

그리고 정확히 보셨는데, 화폐의 가치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큰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글을 읽고 계신 1분 1초에고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물가가 상승합니다. 이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경제활동은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며, 인플레이션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좋은 경기는 정상적 범주 안의 건강한 인플레이션입니다.

다만 비정상적 범주,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하이퍼 인플레이션 등은 건강하지 못한 경기를 뜻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노동력을 치환시켜 받은 화폐를 주식, 금, 부동산 등 한정자산(양이 정해져 있는 자산)으로 바꾸어 인플레이션 헷지(방어)를 하는 것이죠.

쉽게 설명한다고 했는데, 도움이 되실 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상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읽는내내 재밌었어요

맞아요 현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집니다.

빠팟한거 만져보고 싶다

저거 한팩만갖고싶다

종이의 집

거의다 땅속에묻히겠지

매일 연필 매일

종이의 집에선 금새 뽑아내던데

새 지폐만드는데 45일인데
왜 내 월급은 순간 사라질까

난 왜 자꾸 저 품질부장님이름이 신경쓰이지?ㅡㅡ

자폐가 만들어지는 과정인줄 알았는데 지폐가 나와서, 조폐공사에서 일하면 자폐가 되나?? 싶었음. 혼자 낚였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