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자녀가 부모에게 입을 닫는 이유

절다니는교황2019.09.18 18:02
대화의 가장 기본은 상대의 말을 차분히 들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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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도민준2019.09.18 18:03
저거슨 자녀들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를 닫는 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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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이불편불편해2019.09.18 18:04
자녀 -부모 관계가 아니더라도, 별로 상대하고 싶지않은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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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치킨19.09.18 18:02
그럼 어떻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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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다니는교황19.09.18 18:02
대화의 가장 기본은 상대의 말을 차분히 들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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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은제가알기론19.09.18 18:12
요기가 차분의 나라힙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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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허언증있어요19.09.18 18:22
넷째 아무 반응없이 듣기만 하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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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스튜어디어디스어디다스19.09.18 19:28
맘에 안드는 '삼성'이지만 삼성가의 가훈은 존경합니다.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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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땅이있고[수정] 09-19 12:42 19.09.19 12:41
삼성.. 회의 할 때
높은 사람 빼고 다른사람들은 어차피 한마디도 안하는데
좋은 말로 경청
나쁜말로 닥치고 내말 들어 아닌지

니 들이 하란 얘기지
내가 한다곤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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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YWHW손눈못눈o글도모르던인간이19.09.18 21:51
그냥 동정만 하면 버릇 나빠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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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도민준19.09.18 18:03
저거슨 자녀들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를 닫는 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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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깨니자미아놔19.09.18 18:03
예비부모에게 육아교육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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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망했어요19.09.18 18:03
그냥 대화에 공감해줘라 라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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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천하개19.09.18 18:04
맞음... 제가 저리 큼. 참고로 2번 3번.
정확히 말하자면 아버지가 저러셨음.
그냥 누구랑 누구랑 놀았다 라는 이야기에도 2번이나 3번이 나오곤 했음
그래서인지 다 큰 지금에도 아버지에게는 말을 잘 안하게 됨. 어머니한테만 많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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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이불편불편해19.09.18 18:04
자녀 -부모 관계가 아니더라도, 별로 상대하고 싶지않은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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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그오빠19.09.18 18:43
아... 누가 막 떠오르는데... 막 심한 건 아닌데 은근 그래서 피하게 되는 상대. 지금 저녁약속 장소 가는 길... 멤버에 그 사람 있고... 얼굴 자주 마주치지 않으려고 뷔페로 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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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새봄19.09.18 18:20
그런 이유가 아니여도
부모님과 대화가 줄어드는 이유들은
참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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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선샤인[수정] 09-18 18:24 19.09.18 18:23
낳아서 지들 입맛대로 의견 묵살하면서 키울거면 애는 안낳는게 인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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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눈으로보셨잖아요19.09.18 18:27
저런경우 애 입장에서는

고민 풀려고 말하다가 욕먹을바에
혼자서 끙끙앓는게 덜 아프다고 생각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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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함정19.09.18 18:28
저건 직장상사나 교사제자와 관계하고도 똑같음...

권력 상하관계에서 대화가 없다는건
대게 저래서 그런경우가 많고
실수해도 은폐하거나 좋은 의견이 안 나오는 것도 그래서 그런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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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아19.09.18 18:31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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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므란마귀19.09.18 19:08
몇년전에 아빠랑 술먹다가 아빠가 서운한거있으면 말해봐 해서 아빠가 돈벌어다주는 기계도 아니고 집안일도 도와주고 낚시만 다지지말고 같이 여행도 다녔으면 좋겠어요 라고말했다가 아빠가 사람바보취급하냐면서 식탁의자 다 부수고 담배피러가셨을때 더는 아빠랑 대화하면 안되겠다고 느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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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냐19.09.18 19:19
그러고나셔서 아들이 했던 말 나중에 생각해보실겁니다...자기가 예상치못한 말 들으면서 바로 침착한 사람은 몇없어요.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있다 라는것을 어필하여 상대가알도록하는것만 목표로해도 큰 의미가있어여 상대가 아는것과모르는것은 천지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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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방탄유리야이개새19.09.18 20:14
우리엄마아빠 3단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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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바다코끼리19.09.18 21:00
이런 글들의 특징은 문제점을 짚어줄뿐 무엇이 문제인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무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서술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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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늠즈브르그즈19.09.18 21:07
넷째, 진짜로 막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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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노사카19.09.18 21:37
회사생활에도 똑같이 적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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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아할때만19.09.18 22:51
어저께 내가 탄 엘리베이터에 8살쯤 돼 보이는 남자아이와 엄마가 탔는데...아이가
“엄마 초강력이 뭐야?”
“...강력하단 뜻이야.......근데 너 강력이 무슨 강에 무슨 력이야?”
“음...강하다 강에....음....힘 력?”
“올치....내리자”
저렇게 되물을까봐 아이는 다신 질문 못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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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19.09.19 13:48
정작 엄마 자신은 아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뭣같이 했네요. 초강력이 뭐냐는데 강력한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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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므란마귀19.09.19 19:08
초강력 뜩이 매우강력함인데 강력이라는 뜻을 아들이 깨닫게 하기위해서 질문형식으로 말한것이 뭐가 뭣같은지 모르겠네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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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수정] 09-19 19:17 19.09.19 19:16
매우 강하다는 뜻이야. 라고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초강력 뜻을 묻는데 강력한거라고 답한 건 너무 대충 얘기한것 같아서요. 애가 궁금한 건 관심없고 자기가 원하는바만 묻는게 좀 그러네요.

저건 아이를 이해 시키기 위해 묻는게 아니라 지식적인 부분을 캐는거잖아요. 공식 묻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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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므란마귀19.09.19 19:21
대충얘기하는데 강력의 뜻을 물어보는건 이상하지 않나요? ㅎㅎ
애기들은 아는 단어지만 잠시 기억이안나서 물어보는경우가 많아요 평소에 자주쓰던말도 한글자가 더 붙냐 떨어지냐 차이에도 잘몰라서 물어봐요 그럴때 일일이 알려주는것보다 아기가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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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19.09.19 19:26
맞는 말씀이신데 저 상황은 님께서 말씀하신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이는 궁금한것을 물어본건데 그것은 상관없이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검사하고 체크하는거?

정말 아이가 깨닫길 바란거라면 강력만 한자로 물을게 아니라 앞에 초 자도 한자로 풀어주면서 합쳐서 생각해보자고 했겠죠? 위에 작성하신 분의 글을 보면 더는 이야기 하고싶지 않은 유형이라고 하셨으니 아이와 제대로 된 대화로 깨닫게 만드는 과정과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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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일어날것같다는조짐을느꼇지19.09.19 09:50
저희 아버지는 제가 어렷을때 무슨 말만하면

"아니지 그건 그게 아니라 이런거야"
"너는 잘못생각하고 있어 이런건 그런게 아니야"
"이건 확실하게 해야되 자 봐바 이렇게 하는거야"

라는 말을 자주 하셧습니다.

어렷던 저는 자연스럽게 집에서 입을여는 날이 줄어들엇고 부모님은 아직도 저를 '무뚝뚝한 아이 다'
라고 생각하십니다.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아버지는 항상 말에 마지막에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좀 더 다른 관점으로 봐바"

같이 틀린건 확실하게 지적해주고
너무 틀에 박힌 생각을 유연하게 바꿔주기 위해 말해줫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와 같이 술을 마시면서

경제가 어쩌네 누가 어쩌네 하는 등
토론의 장을 열곤 합니다.

그럴때마다 아버지는

"오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나는 이렇게 생각해"
라고 반론도 해주시고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라고 찬동을 해주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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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껄요19.09.19 13:54
저거 말고 우리 부모님은 내가 비밀스럽거나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도 친인척이나 지인 만나면 서스럼없이 말해서 얼굴 붉어진 적이 한두번이 아님.
그 이후로 내 개인적인 얘기는 거의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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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앙[수정] 09-20 20:54 19.09.2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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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닉네임은중복이야19.09.22 03:34
근데 약간 이해되는게 부모님은 아이를 아주 어렸을때부터 봐서 그게 습관이 된거지 자꾸 가르쳐주고 누가 잘못한건지 알려주고... 자식은 나이를 먹어도 어려보이고 잔소리하게되고 그런거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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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포붕어다내꺼19.09.22 09:36
윗들에서 틀린 하나
얘기는 잘 들어주되 잘못한 부분에서 잘잘못은 한번 짚어줘야 합니다
안그럼 애가커서 망나니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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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오랜꿈은고양이오20.01.14 21:00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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