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레고때문에 조카앞에서 펑펑 운 썰.jpg

Jellygom2019.09.18 17:53
애는 커도 애고 어머니는 나이 드셔도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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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비두밤2019.09.18 17:52
나도 어렸을적 미미가 그렇게 가지고싶었는데... 결국 어른되서 다이소에서 5천원짜리 인형 샀는데 그렇게 좋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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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깨니자미아놔2019.09.18 17:54
일단 밟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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놔봐놔봐놔봐쫌19.09.18 17:51
짠하네. 그래도 혹시 만번대가 아닌지 꼭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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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비두밤19.09.18 17:52
나도 어렸을적 미미가 그렇게 가지고싶었는데... 결국 어른되서 다이소에서 5천원짜리 인형 샀는데 그렇게 좋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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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자지19.09.18 18:26
나두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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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라디오블라다19.09.18 18:46
나두 45세 직장인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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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포붕어다내꺼19.09.22 09:31
오~~ 여기서 같은나이는 첨보네요~
토끼띠~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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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말이지19.09.18 20:35
저도 인형 되게 좋아했어서..첫 월급 받고 160만원어치 인형 질렀어요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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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나에요19.09.18 23:39
대체 월급이 얼마셔서..160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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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체인지업19.09.19 03:52
저도 어릴때 컴퓨터있는 친구가 삼국지4 집에서 하는것이 그리도 부러웠어요...
지금도 삼국지12 랑 모바일삼국지 조조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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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밥19.09.20 09:05
저도 그 좀 비슷하지만 묘하게 다른데
학생때 학원이란게 너무 가보고싶어서 못갓었는데 성인되고 첫 알바를 한걸로 정말 아무학원이나 갓는데 너무 설레구 신나서 정말 열심히 다녔었어요
그리고 그 학원에서 배운게 지금 제 전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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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lygom19.09.18 17:53
애는 커도 애고 어머니는 나이 드셔도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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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19.09.19 16:53
어린 시절 한이 맺히면 나중에 나이 들어서 혼자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이 될 때 한없이 사는거 같음.
우라 아부지는 볼펜과 연필을 그렇게도 많이 사 모으셨었는데... 자기 가족은 모으지 않고 내버리고 떠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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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땡구리19.09.19 22:22
엄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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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뿌욥19.09.18 17:53
나도 내또래 여자애가 여자인형 같고 놀면 부러워했는데.. 걔가 다 놀고 버리려는거 나줘서 한참 갖고 놀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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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깨니자미아놔19.09.18 17:54
일단 밟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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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않기로했었는데19.09.18 17:57
그럼 또 엉엉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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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눈으로보셨잖아요19.09.18 18: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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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해도잘됨19.09.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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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치킨시켜주세요19.09.19 06:41
썩 물러가라 이 사탄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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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그새끼19.09.18 17:55
간만에 눈물나네 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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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짱19.09.18 17:57
가졌었던건 기억이 잘 안나는데 못가진거에 대해선 기억이 오래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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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다싼춘기19.09.18 18:02
부럽다 나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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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머꼬찌뿐싸람19.09.18 18:03
뭔가 내가 기대했던 내용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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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코19.09.18 18:10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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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성인되서 술먹고 기억도 안나는데<br /> 레고 때문에 울었다는건 좀 소름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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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로온백조19.09.18 20:23
어떤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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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선샤인19.09.18 18:27
결혼해도 애들 훈육이나 교육목적이 아니라 없어서 못사줄거면 애는 안낳는게 맞지않나 서로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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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한잔19.09.18 19:54
다컸으면 니가좀사라 부모는 키운다고 등골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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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019.09.1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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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마약은떵탐개드립19.09.18 21:24
눈물나누..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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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마19.09.18 22:11
저도 저런 세대입니다 초등학교때 친구가 작지만 유명한 식당의 아들이었죠 친구 집엔 일반 레고도 아닌 엄청 큰 박스의 레고도 있고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저는 그때 짝퉁 군용시리즈로 나왔던 이름도 기억안나는 그런 블럭으로 같이 놀았습니다 근데 친구가 착하게도 제가 만드는 장갑차들을 보며 더 멋있게 만들어 보라고 자기 블럭들을 줬지만 서로 안맞아서 그때 처음 짝퉁이라는걸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거라도 사주신 부모님이 정말 고마웠었죠 제가 이사를 가서 그 친구는 기억속에만 있지만 아직도 기억나는 착한 친구였습니다 그때 먹었던 음식도 정말 생소했지만 맛있었구요 아빠 엄마 환갑도 지나셨는데 이제 일 그만 하시고 물려줄 재산 생각 하지마시고 편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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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이건말야[수정] 09-18 22:23 19.09.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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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은간다19.09.19 00:44
레고는 참 신기하지

이 나이먹고도 조립하면 괜히 설렘

이제 딸이랑 같이 조립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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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19.09.19 13:54
그래도 다섯개나 사실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

레고를 혹은 장난감을 못 산 이유가 꼭 파는곳이 멀어서가 아니라 형편이 어려워 미루신 것일수도 있으니..

이제 장난감 다섯개정도는 사실 수 있는 형편이 된거면 참 다행이다..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형편이 어려워 아이가 사달라는거, 해달라는거 척척 해주지 못하고 망설이며 살다보니 이런 글에도 내 삶이 투영이 되어서 지레 짐작해보게 되네요. ㅜㅜ

형편이 나아져서 저도 아이의 가슴에 한을 남기지 않고 원대로 해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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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19.09.19 14:17
아아... 감동이다.
아들도 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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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ANA19.09.19 16:42
난 좀이해가 되는데.. 나이먹고 주정했다고 뭐라하는 분들도 계시네.
난 학용품 이쁜걸 못써봤어. 많고 싼걸 써야했었어 나이들고 이쁜스티커,볼펜,노트,한참 편지지세트 이런거 엄청샀네요. 필요도없는데 왜 그리 샀는지 지금도 이쁜 학용품보면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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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이여가버렷19.09.19 22:11
레고 땜에 눈물나네요 ...초딩 때 가출하고 2주동안 학교 안갔는데 어느날 맞벌이로 바빴는데 어머니가 조용히 불러서 학교를 같이 갔죠 선생님과 같이 삼자대면 해서 학교 잘 다니겠다 약속한 뒤 어머닌 그 흔한 귀사때기 한대 안때리시곤 조용히 슈퍼안에서 파는 햄버거를 사주시고 문방구를 데려가선 진짜 작은 상자의 레고를 사주셨죠 그리곤 이제 학교 잘 가자 엄마와도 약속 애기손가락 걸고 혼내지도 않으셨죠.. 그 때 아들이 얼마나 실망스럽고 자책하셨을까요... 엄마 지금 36세 이 아들 연봉 6천 받으면서 나름 효도하며 살고 있습니다...그 때 햄버거랑 레고는 최고의 콜라보였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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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아저씨19.09.20 23:57
그 어린나이에 얼마나 마음에 박혀있었으면
성인이 되서 술먹었다고 마음에있던 소리가 나올까

그 소리를 들었던 부모의마음은 얼마나 찢어졌을까

그 레고 그게 뭐라고 그거 사준다고 저렇게 기뻐하는 모습보니까 눈물이 왈칵

진짜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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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포붕어다내꺼19.09.22 09:29
저런거 죽을때까지 맺힙니다

우리집 6남매인데 2째누나는 조카(2명 남자) 들 옷사입힐때 똑같이 새옷 사준답니다

어릴때 새옷 못입고 언니옷만 물려입은게 그렇게 한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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