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었나 난 왜 눈물이 나냐....ㅠ

네 나이 드셨습니다

초면에 죄송하지만...
(너....어...는....)

저런 친구가 있다는것도
저런 자식이 있다는것도
크게 성공한 인생이 아니어도
충분히 멋진 인생이네요!
응원합니다!!

호옹

두번 봐도 감동직이다.ㅠㅠ

이동우씨 사연중에 최고는


안구기증자가 나타나 찾아가니 전신마비 환자분이라 돌아서게되었다.

아홉을 잃고 하나만 남은분에게 그것마져 뺏는건아닌것 같았다.

그로인해 안구기증을 안받고도 세상을 보는눈을 얻게되었다.

그렇게 두분이 절친 되지 않았나요??
한명은 눈이 되주고 한명은 발이 되주고

돼주고!!

저도 방송보고 그 생각 나서 찾아봤는데 진실?은 이동우씨 병은 유전이라 기증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못받았다네요..

원래 기증자 신원은 안 알려주는 게 원칙 아닌가요?

저정도면 이미 성공하셨네

마음이 너무 고와서 이쁘다.

어우 김경식.. 저거 되게 무안한데ㅜㅜ

나도 옛날에 아빠 친구가 불러서 내가 너 좋아하는거 줄게. 하고 돈주시길래 예의상 아니에요. 괜찮아요. 했는데 아니. 나가서 화투 좀 사오라고. 이랬음...

이십년 전 일인데 지금까지도 이불킥

그러게요ㅋㅋㅋㅋ 저거은근 겁나무안함ㅋㅋ 애한테 점수따긴틀린듯

여름인가보네 눈가에 땀이 나네 아이참..

제 가족도 이동우씨랑 같은 병명을 갖고있어요.
아직 보이기는 하지만 지금 보이는 각도가 15도 내외라
초코파이 상자 뚫어서 양눈에 대면 보이는 정도랄까요?
그래서 사람많은 마트나 길을 다니면 잘 부딪쳐요.
걸음마하는 아기, 어린이들은 좁은 시야각에서는 안보여요.
어쩌다가 아이들이랑 부딪치면 본인도 많이 당황하거든요.
죄송하다 못봤다고하면 대부분 알았다고해주는데
일부는 왜 아이가 뛰어오는걸 못보냐고 되뭍는적도 있었어요.
시각장애인이지만, 그 자리에서 시각장애인입니다 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뭐라 설명하기가 쫌 그렇더라구요.
겉보기에는 멀쩡해보이니까요.

그전에는 이쪽 저쪽..이라고 얘기했는데
요즘은 11시방향, 4시방향 이렇게 얘기해요.
그래야 시간 방향 쪽으로 고개를 돌려야만 보이니까요.

개드리퍼님들도 겉보기에 멀쩡한 사람이 부딪치면
(케바케긴하겠지만) RP환자일수도 있으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동우씨는 사실 말도 잘하고 재능도 너무 많으신데 라디오나 티비에 더 자주 나오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꼭 다시 눈 기증받으셔서 눈 뜨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