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키우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jpg

빠른개2019.03.08 18:46
보내줄 자신 없어서 안키우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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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극핵귀엽네2019.03.08 18:45
저두 작년에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줬는데 비슷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개에 대한 상식도 없이 키운거 같아 미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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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샀더니집값이떨어져2019.03.08 18:45
그래서 못키우겠어요.

마음의 준비가 안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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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ㅐㄷㅡㄹㅣㅍㅓ[수정] 03-08 18:45 19.03.08 18:44
일빠?
예전에는 일등하면 디게 좋았는데 요새는 그냥 디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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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취업준비생19.03.08 18:44
사람도똑같지 자식키우고나서 발전하는 시대보면 그때 이거 못해줬는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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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샀더니집값이떨어져19.03.08 18:45
그래서 못키우겠어요.

마음의 준비가 안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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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치기소년19.03.08 18:45
강아지가 19살이면 그런 정보 없어도 그동안 잘 키우셨네
대단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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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극핵귀엽네19.03.08 18:45
저두 작년에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줬는데 비슷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개에 대한 상식도 없이 키운거 같아 미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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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롤롤로쑐롤롤로19.03.08 18:45
똥싸다 울긴 처음이네 시벌..
무지개 다리 건넌 울이쁜 초롱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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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똥강아지19.03.08 18:45
부모님 생각하면 눈물남
자식들 생각하다
입을거 못입고 먹을거 못먹고
고생하시다 손자 손녀들 생각하며
또 아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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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개19.03.08 18:46
보내줄 자신 없어서 안키우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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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냐옹19.03.08 21:30
저도 고양이, 개 등 동물 너무 좋아하는데, 나중에 떠나보낼거 생각하면 그냥 억장이 무너지는거 같아서 엄두를 못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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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19.03.09 00:21
저두요.. 진짜 골든리트리버 글보면 너무 사랑스러운 존재 같아서 키우고 싶은데 대형견이라 아파트에서 키울 수도 없고.. 외롭게 만들 것 같고.. 이별 할 자신이 없어서.. 그 밖에 많은 변명거리들로 키우지 못하고 있네요 강아지 게시물만 올라오면 한참을 멍하게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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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을지키기위해양말에샌들19.03.09 19:11
ㄱㅐ버리는 책임 없는짓도 하면앙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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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밤빵밤빵21.03.01 18:11
따뜻한마음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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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도착19.03.08 18:50
진짜 공감합니다. 요즘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그래도 사줄 수 있어 좋잖아요. ..
저는 다 사주고 싶은데 고민고민하다 제일 작은 녀석으로 고릅니다.
우리 강아지가 쉬고 있는 곳은 너무 좁아서요.
아직 사주고 싶은거 입히고 싶은거 먹이고 싶은게 너무너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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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샤19.03.08 18:53
아직 곁에있을때 걱정하지말고
더 사랑해주세요
떠나면 그냥 미안한만 남아서 힘들어요
작년에 17살 우리 막내 보내고 아직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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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천하개19.03.08 19:03
사람이라면...
일류 쉐프의 식사를 매일 즐길 수 있어야 행복일까요?
아니면 매일 저녁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앉아 얘기를 나누며 먹는 밥상이 더 행복할까요?

전자가 행복하지 않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일류쉐프의 화려한 요리보다 가족의 정이 더 따쓰하고 편안할 뿐.

보내신 강아지도 그렇겠지요.
고급 사료는 먹바지못하고 정착되지 못한 문화에 덜 누렸겠지만.
매일 문 앞에서 당신이 오기를 기다리고.
당신의 발걸음 소리에 꼬리를 치고.
마침내 들어온 당신에게 달려들 때.
그 아이는 너무나 행복했을 겁니다.

심장은 마음이 담긴 장기이기에 심장입니다.
그 아이의 심장은 그 어떤 아이보다 풍요롭고 따쓰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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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백[수정] 03-08 22:51 19.03.08 22:50
사람이라면 으로 시작한다면 애초에 입양시키는게 문제.

영문도 모른채 부모랑 생이별 당하고 자는 것도 먹는 것도 부모 대신이라는 인간의 관리하에 이뤄지는 생활이 행복 할 수 있다는게 소름.

그냥 지능낮은 하등동물을 인간의 잣대로 판단하고 훈련시키고 세뇌시키는게 사랑일까 생각해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그저 그들에게는 모든게 생존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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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다른경험19.03.08 19:15
저도 17년 키우던 강아지가 신혼여행갔다오고 다음날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신혼여행 갔다오길 기다린것처럼..마치 제얼굴한번보고 하늘나라 간것처럼요..정말 강아지좋아하는데 싸늘하게 온몸이 굳은체 누워있는거보고 한참을 말없이 울었습니다... 저희 애기가 강아지를 엄청 좋아하는데 키우질 못해요..진짜 그때 충격이 너무커서...또 그아픔 느끼기싫어서요...지금 반려동물을 키우고계신분들은 정말 말안듣고 때리고싶고 버리고싶고 그런생각드는거 아는데 사랑으로 끝까지 키워주세요 .. 사람은 반려동물과 지낼수있는시간이 길어야 20년인데 그 반려동물은 주인과 평생을 보내야 한다고하잖아요..보고싶다 우리방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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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이각박한세상에19.03.08 19:17
동물 키우는건 진짜 자식 키우는거랑 같은맘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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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카드19.03.08 20:24
이세상의 모든 개와 고양이가 저런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게 살다갔으면 좋겠다 저런 주인 만나면 개나 고양이 입장에서는 정말 너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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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칩[수정] 03-08 21:17 19.03.08 21:14
비단 반려동물 뿐 아니라 부모님 마음도 그럴듯.

울 애기 성인되고 신문물 나오고 그러면 우리딸도 이런거 누리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생각이랑

우리딸 아가일 때 내가 이런걸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거 같네요.

말 안들을때 화낼수도 안낼수도 없고 잘키우는 법을 알고싶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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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트롤19.03.08 21:18
근데 언제부터 개를 강아지라고 부르게 된 걸까
강아지는 원래 자식 개를 말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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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랑바랑19.03.08 23:25
이런 분들만이 반려동물을 키웠으면.. 아니, 적어도 반려동물이 자신의 가족이라 생각하고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으신 분들이 반려동물을 키웠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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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생각하다간영원히가입못할듯19.03.09 00:45
노견 키울때 같은 생각 하시는 분들 많을거예요

요새 강아지 프로그램도 많이 하고 유투브 같은것도 많고

강아지 간식도 다양하고..

이런 글보면 생각이 짠해지는데

재작년에 무지개다리 건넜는데요

17살이었는데 2년이지났는데도 동영상을 못보겠어요
눈물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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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식이19.03.09 04:21
진짜..너무 공감되는 말이에요...
저는 이미 보낼때즈음돼서 세나개가 나왔는데 노즈워크 해보는데 너무 신나하더라구요. 그때 영상이 마지막일줄 알았다면 더 찍어두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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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로봇19.03.09 09:47
저도 작년에 딸같은 아이를 보냈습니다

마니공감이되고 여러모로 생각나네요

지금이글을쓰면서도 보고싶습니다

밍밍아 오빠가 마니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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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김두한19.03.09 16:36
저도 몇년전 10년넘게 함께한 제 가족을 떠나보냈습니다.. 그러고나서 남는 감정은 후회와 미안함 뿐이더군요.. 더 잘해줄껄.. 더 많이 대리고 나가줄껄.. 제가 형제도 없는 혼자라 외로워하던 어린시절부터 다커서 외롭지 않게 될때까지 함께해준 그친구에게 미안해서 저는 앞으로는 반려견을 키우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생각하니까 또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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