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참는 이유.jpg

인싸가되고싶은승재2018.10.20 10:28
아버지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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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잘싼다2018.10.20 10:32
아버지의 사랑은 어머니와 달라서, 침묵과 헛웃음이 전부였지. 잘 지내냐 묻고나면 더 할 말도 없지만. 그래도 만날 때마다 물어보신다. 아이를 둘이나 낳고서야 아버지 이해하게 되었지. 침묵 뒤에 감춰져있던 외로움들.

왜 그렇게 자주 취하셨는지, 이 나이를 먹고나서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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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씨이세돌잔치2018.10.20 10:39
남편이 저러면 너무 존경스럽고 멋있지만
함께 힘들수 있다면..싶네요.
함께 힘들고 함께 행복하기위해 부부의 연을 맺은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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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가되고싶은승재18.10.20 10:28
아버지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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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니18.10.20 15:18
진짜. 아버지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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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18.10.20 10:28
아버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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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레리아18.10.20 10:28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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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싫어요가안되서다시만든아이디18.10.20 10:29
그래 당신은 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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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1등내꺼할래18.10.20 10:29
가..나를 살아가게하는
족..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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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리18.10.20 10:29
멋있는 아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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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잘싼다18.10.20 10:32
아버지의 사랑은 어머니와 달라서, 침묵과 헛웃음이 전부였지. 잘 지내냐 묻고나면 더 할 말도 없지만. 그래도 만날 때마다 물어보신다. 아이를 둘이나 낳고서야 아버지 이해하게 되었지. 침묵 뒤에 감춰져있던 외로움들.

왜 그렇게 자주 취하셨는지, 이 나이를 먹고나서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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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기18.10.20 11:14
너무공감되서 울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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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무슬림주지승18.10.20 13:36
싫어요 준 분은 대체...이런 글에도 남녀 프레임 따지는 분인가?? 어머니도 힘든 만큼 아버지도 가족을 위해 고생하시는게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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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씨이세돌잔치18.10.20 10:39
남편이 저러면 너무 존경스럽고 멋있지만
함께 힘들수 있다면..싶네요.
함께 힘들고 함께 행복하기위해 부부의 연을 맺은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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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도깨비피가죽18.10.20 13:37
아버지가 되고나니 알겠더라구요 행복은 가족에게 넘겨주지만 고통은 감내 하는거라는걸 내 살 도려내서 내가족 배불리 먹일 수 있다면 못할 일이 없다는걸 아버지가 되고서야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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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빠뿌리까18.10.20 13:53
이 부분이 상당히 민감한 부분인데..

한편으로는 고통을 호소하지 않는 부분도 일종의

가족간의 소통 부족이 될수도 있습니다

결국 인내에도 한계가 올것이고..상황이 더 나빠진다면

결국 가족도 알게 될텐데..더 이상 수습이 불가한 상황이

되어 가족이 알게 된다면 회복 불능인 경우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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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아18.10.20 15:13
아무것도 모르고 웃고 떼쓰는게 좋아요
외로운걸 나누면 그걸 이해하고 안타까워서 마음아파하는 부인의 고통이 남편의 마음을 더더욱 무겁게 짓누르거든요
고통이 반으로 나뉘는게 아니라 두배가 돼요
그냥, 사랑하는 사람은 알고서도 모르고 웃어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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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따18.10.21 06:19
조까스 소리하지마라 실제로 힘든거 말하면
좆된다 해봐서 안다 말만 그럴듯 즏기 젛게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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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하다18.10.22 00:11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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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틱18.10.22 09:55
작성자분은 정말 좋은뜻에서 말하시겠지만..그거 티내면 티낸다고 씹히는 경우가 또 있더라구요..제 경우라서 길게 말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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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리랑[수정] 10-20 10:47 18.10.20 10:46
아버지의 어깨에 올려진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는지 알게 되었을 때 나도 그렇게 아버지가 되어 있었다.
- 대전 사시는 38세 김씨 아저씨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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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해18.10.20 11:31
행복해지는 방법: 한 사람만 고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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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다18.10.20 11:41
진짜 이시대의 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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솨랑해얍18.10.20 11:59
내가 26살이 되기잔까지 했던 생각인데.. 나만 힘들면되지 가족까지 힘들게 해야하나.
근데 나누는게 차라리 낫더라구요. 가족까지 마음아파한다 하지만 결국 가족도 자기 삶 살고있기에, 그렇게 까진 아파하지는 않아요. 차라리 힘든거 나누고 내 어깨에 짐 덜어내는게 훨씬 가족관계에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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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져스님18.10.20 12:04
제작년에도 똑같은게 올라왔습죠.... 그땐 제가 저옷을 입고 야간근무를 하는 조선소 일개 직원이였는데... 어머니한테는 한없이 편하고 괜찮다고 말하던 제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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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18.10.20 12:39
나도 여자이지만 남편이 큰수술하고 아파서 집에서 쉴 때 가장 노릇하느라 혼자 십년여를 직장을 다니면서 생계를 책임졌었음.

그러다 회사 경기가 안 좋아져서 짤렸는데 짤렸다고 말할 수도 없어서 회사가는척 나와서 하릴없이 지하철 타고 뱅뱅 돌기도하고 구직활동하고 그러면서 다른 회사 재취업하고 그랬음.

한 한달 반이었나?

그렇게 가족들 몰래 회사가는 척 나오는데 남편이랑 아이가 엄마 고생한다고 힘내라고 배웅해줄때 울컥하면서도 힘을 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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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벌구18.10.20 18:36
대한민국 아버지들은 다 저런 마음으로 자식을 키우는데 그분들은 왜그리 아버지 남자들을 욕하는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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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업하기싫어하지만매일잔업18.10.20 19:15
저도 조선소에 좀 오래 일했었는데 일감 떨어지니 나가라고 하더군요.. Statoil 선주까지 했었는데 배를 만드는곳이 없으니 당연히 계약은 안되고 다른일을 찾아서 그럭저럭 살고 있는데 얼마전 예전에 다니던 곳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내년에 배를 많이 만든는데 다시 들어올 생각이 있냐고요... 단번에 안간다고 했습니다 ㅋㅋ 내칠때는 칼같이 내치더니 이제와서 다시 들어오라고... 그렇게 조선소를 떠난 사람들이 몇만명 된다죠? 아이러니 한게 내년부터 바빠지는데 지금 사람을 못구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렇게 쫓겨나듯이 나간 사람들이 다시 돌아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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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뀨뀨쀼뀨뀨s[수정] 10-20 23:12 18.10.20 23:10
존경스럽네요.
우리아빠는 생색드럽게내고 때려죽여도 제일 좋은건 본인 입으로 들어가고 가시하나 박히면 죽을병에 걸린 것처럼 집안 다 뒤집고 손주과자도 슬쩍하는 위인인데..
저런 아빠의 자식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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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디는니얼굴18.10.21 01:17
제 자신하고 같은 모습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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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맛집양평해장국18.10.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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