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입니다만
저딴 사이비 행위는 진단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고 임상경험이 축적된 경험적 지식도 아니고 이론도 없고 논리적으로 말도 안됩니다.
무한도전에서 예전에 이*제 원장이 나와서 반 농담식으로 저런걸 했는데 주변사람들이랑 진짜 쌍욕했습니다.
저런거 믿으시는 분 없길 바랍니다.

한의사들 솔직히 21c사는 입장에서 신뢰가 잘안가네요 부앙부앙 기분좋은 부앙

마찬가지로 한의사들도 21C 에 살고있습니다.
현대의 한의사들, 특히 90년대 이후 배출된 젊은 한의사들은 예전의 뭔가 신비롭고 모호한 방식을 벗어던지고 현대적인 부분을 많이 받아들이고 실제로 과학적 규명도 많이 이루고 있습니다.
한의학은 사실 수천년간 축적된 임상경험의 집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양의학과 달리 임상경험이 축적되고 나서 그걸 해석하는 과정에서 이론이 성립되었죠. 이 풀을 먹으면 설사를 하더라, 이건 구토를 멈추더라, 여기를 바늘로 찔렀더니 체한게 내려가더라, 이런 경험적인 것들이 축적되었는데 왜 낫는지 왜 아픈지 설명할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 당시 주류였던 동양철학의 개념을 빌려 설명하고 있지만 이론적으로 볼때 헛점이 많고 임상결과가 다 설명이 안됩니다. 이론부터 보자면 당연히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제 개인의 생각으로는 한의학은 이론보다는 오랜시간 축적된 임상데이터로서의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되구요, 이 대이터를 가지고 옛 선대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병을 고치고 현대과학에서도 이들을 활용해 신약들도 많이 개발되고 있지요. 레일라정도 사실 이런식으로 탄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