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가 한 말이 상처입니다.

252509No.463702023.06.04 04:44

살면서 친오빠는 매우 이성적인 사람이었고 저는 좀 감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둘다 개인사정으로 대학교 졸업이 늦어졌고 20대 후반이고 취직안하고 공부를 하고있는 상황에서했던 이야기입니다.

현재 저는 전문직 공부하려다가 공부를 워낙 안하다보니까 떨어졌고 진로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최근에 오빠가 저보고 너는 공부하기 싫어하면서 공부하려한다며 혼자 스트레스받아하면서 힘들게 사냐는겁니다.

이런말하면 좀 그렇지만 내가 너 정도 얼굴이면 대충 월200벌고 결혼해서 살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답정너 아니구요 그냥 길거리가다보면 볼수있는 보통에서 조금이쁘장 정도입니다.)

그러면서 남자로 사는 인생 난이도가 더 높다면서 여자로 태어났으면 자기는 그랬겠대요..

그래서 저는 요즘 남자분들도 직업 좋은 여자들 만나고싶어한다 라고하니
물론 그렇긴한데 아직 여전히 그런게 존재한다면서 얼른 30대 초반안에 결혼하라네요..

그냥 기분이 그렇네요
평상시에도 중간마다 무시하는 발언들을 하긴했는데 무시당한 느낌이에요.

상대방 수준에 맞춰서 대화를 한다면서 저한테는 정치 경제 기계나 전기 다루는 얘기들은 안한다고
여태 맞춰준거라네요..

이성적인거랑 무례한거랑 구분하라니까 자기는 저런소리 남한테 들어도 기분 안나쁠거고 부족한거 공부할거라네요

공부가 답이겠죠 무지한게 잘못이라니까..
좋아요 0 0
이전176177178179180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