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축의금얘기가나와서말인데요

106831No.459602023.05.04 03:16

저는 사장이고요. 축의금 받은 분은 직원이에요.
근데 이 직원이 좀 애매한게 제가 매장인수하기 전엔 저랑 같은 직원으로 한달좀 넘게 같이 일 했고 그 후 저랑 근로계약 다시 맺으면서 직원이 된거에요.
매장 인수 하고 나니 그 직원분이 결혼준비 하셔야한다고 주4일근무인데 평균 1일, 2일은 결근을 하시더라고요. 저도 적응이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결혼은 중요한 일이잖아요. 어떻게 대타 구하고 안되면 다른직원들이 좀 더 일해주는식으로 커버해주다가 불만이 나와서 결국 서로 합의하에 그만두신 분이세요. 마지막 달 월급은 좀 더 얹어서 너무 고생하셨다 미안하다 하며 좋게 헤어졌구요. 그 후 소소하게 연락하다가 뜸해지고 잊고 살았네요.
그러다가 얼마 전 모바일 청첩장이 왔어요.
같은 시기에 일하던 직원 한명이 더 있었는데 저랑 그 직원한테 똑같은 내용으로 동시에 왔더라고요.
그래도 미안하고 고마워서 축의 30했어요. 시간이 안되서 참석은 못할 것 같다고 얘기했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답장도 하나 없고 연락도 없네요.ㅎㅎ..씁쓸해요..
좋아요 0 0
이전201202203204205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