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선생님의 군대썰

514859No.441812023.01.13 20:42

학교에 군대를 굉장히 싫어하는 선생님이 있었음. 현재 50대 그러니까 90년대 초에 군대를 갔다오신분이었음. 본인은 mc몽이나 유승준같은 사람 욕 안한다고 뺄 수 있으면 빼라 뭐 이런 얘길하셨는데 이유는 이랬음. 당시엔 가혹행위도 심했고 지금처럼 군대에서 공부같은 걸 할 수가 없었다고 함. 가혹행위 중에서 제일 안좋은 기억이 선임들이 남자로 만들어준답시고 성매매를 강요했었다고 함. 성경험이 없으면 남자가 아니다 뭐 이딴 논리를 강요했었다고. 선생님은 기독교 신자였기에 매춘을 할 수는 없어서 가혹행위를 당하면서도 버티셨는데 그때 기억이 너무 안좋았었다고 하심. 그렇게 힘들게 군생활을 버티고 전역을하고 서점에 갔는데 이상한 잡지 제목이 보였다 했음. 한동안 "티메가 뭐지?" 하면서 잡지를 들여다 보셨다고 함. 그 잡지는 타임지였음. 참고로 그 선생님은 영어선생님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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