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님들 힘내세요. - 고급유머

약사님들 힘내세요.

883903No.441272023.01.08 18:18

카피약 진상글에 댓글보니

한국도 미국과 다를바가 없네요.

'카피' 라는 단어에 꽂혀서 왜 카피를 줘 원조를 줘야지 그게 우리의 권리다!! 이러는데 얼마나 속상하시겠습니까.

왜 나한테 더 저렴하고 효과좋고 부작용적은거 알려줘 그냥 비싼로열티붙은 원조약줘 그게 권리야!! 라고 하시는분들께 설명하지말고 그냥 드리세요 ㅠㅜ

약 성분에도 특허가 있습니다. 근데 그 특허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풀립니다.
저작권이 기간이 지나 풀리면 누구든 무료로 사용할수있는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때문에 약을 처음만들때는 특허기간동안 값을 두배세배 비싸게 팝니다. 특허 풀리면 판매량이 줄어드니까요.특허기간이 끝나도 가격은 떨어지지 않구요.

그리고 특허가 풀리면 레시피가 공개되어 다른 제약회사에서도 해당약을 만들어 팔수가 있는데, 그럼 더 저렴하지만 효과는 같습니다. 아니 오히려 좋습니다. 왜냐면 특허기간동안 축적된 데이터로 부작용에 대한 정보나 복용방법에따른 효능등의 데이터가 확보되어있기때문에 더 개선되어 나옵니다.

더 저렴하고,더 개선되었고.

그걸 추천드리는겁니다.

근데 무식한사람들이 꼭 타이레놀줘,지르텍줘,베아제줘, 그거아님 안사!! 이러죠 ㅠㅠㅠ

한국인들도 미국인만큼 무식한거같아요 댓글.너무 충격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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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8722023.01.08 20:08
그 글에서 문제는

카피약 줬는데 그걸 싫어한다고, 그사람들을 무식하다고 하는 글쓴이약사의 태도가 문제인것 같아요

카피약 싫어한다고 무식하다고 할순없는거같아요

약국에서 알바했었는데
그때 약사님은 카피약이면 항상 친절하게 설명해줬어요

예를 들면 후시딘
후시딘 이랑 후시메드랑 약성분은 완전 똑같은 약인데 가격은 더 저렴해요!
이걸로 드릴까요?? 아니면 후시딘도있어요 후시딘으로 드릴까요?
하면 후시메드 가져가는 사람이 더 많았었어요

또는 후시딘은 없어요 ㅠㅠ 옆에 약국 가보실래요? 이런식으로요.

그 글의 약사는 글의 뉘앙스로 보아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노력도 안해놓고
”카피약이랑 성분 완전히 같은데 왜 싫어하는거야?? 이해가 안가네?? 무식한 사람들 많다…“ 이런 태도여서 욕먹는거같구요

그글의 댓글들도 마찬가지로 글의 요지도 파악못하고
무식과 유식에 초점이 맞춰지고
카피약에대한 약사의 인센티브에 초점이 맞춰져서 이상한 댓글이 달려있긴했어요
(실제로 약사들이 카피약에 관련해서 인센티브를 받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볼땐 요지가 그쪽이 아닌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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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1002023.01.09 00:58
정말 그렇게 생각하면 공감능력결여 이거나
엄청난 이기주의자인것 같네요.
성분이 같고 뭐하고는 알바아니고 왜인지 나에겐 타이레놀이 잘듣는것 같아
하며 사시려는 분들도 있을건데.
그걸 설득하는것도 아니고 통보식으로 이거사라하면 소비자의 권리를 무시한거죠.
또 같은 성분의 약이여도 플라시보 효과라는것도 무시 못합니다.
약사라는 양반이 그걸 모를것도 아닌데.
의학직종이면서 그저 보험팔이와 똑같이 장사하네요.
오히려 약사말에 긍정하는 사람들 심리가 이해가 안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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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6032023.01.08 20:00
ㅋㅋ '무식한 사람들' 워딩 보니 속이 많이 상하셨나봐요

논란이 됐던 원문에서 아무 설명도 없이 카피약 척 준걸로 아는데

그러면 황당하지 않겠어요?

'두통약 주세요' 와 '타이레놀 주세요'는 다른건데 말이죠

약이 건강과 직결돼서 더 민감하게 구는건데

그게 이해 안되는 감수성으로는 약사 일하기 힘들긴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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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882[수정] 01-08 18:56 23.01.08 18:54
제약사에서 리베이트받고 다른약을 추천할것이다 라는

진실반 거짓반의 음모론 때문이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근데 댓글이 반반 나뉘는건 충격이었어요
약사 불신쪽이 월등히 적어야 정상인데
그분들은
비유도 적절하지 않고 논리도 빈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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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65523.01.08 19:55
ㅋㅋㅋㅋㅋㅋㅋ그르게요...
성분 함량 똑같은데..
약사분들 한숨쉬는 소리 여기까지 들림
코카콜라와 펩시 같은 관계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냥 같은제품을 이름만 다르게 해서 파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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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60323.01.08 20:00
ㅋㅋ '무식한 사람들' 워딩 보니 속이 많이 상하셨나봐요

논란이 됐던 원문에서 아무 설명도 없이 카피약 척 준걸로 아는데

그러면 황당하지 않겠어요?

'두통약 주세요' 와 '타이레놀 주세요'는 다른건데 말이죠

약이 건강과 직결돼서 더 민감하게 구는건데

그게 이해 안되는 감수성으로는 약사 일하기 힘들긴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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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06523.01.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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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61723.01.08 23:10
ㅋㅋ 죽어도 오리지날만 고집해야된다는 얘기는 한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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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61723.01.08 23:21
요지는 카피약의 효능이 오리지날과 같다 다르다가 아니라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거예요

효능이 같다는 믿음은 개개인의 몫인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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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70388923.01.09 00:22
무식해서 우기는걸 선택권이라고 권리라고 포장하는게 더 무식하다는게 제 글의 요지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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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70388923.01.09 00:23
그리고 약사는 판매자가 아니라 약사입니다.

전 약사 아니에요 꼭 제가 약사인것처럼 비꼬시며 댓글 쓰셨길래 말씀드려요.

약사도 증상에따라 복약을 지도할수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라는것도 상식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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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61723.01.09 00:40
약사도 아니신데 왜 이렇게 약사에게 감정이입을 하셨대요?
그런데 왜 약사한테만큼 자기 몸 소중해서 다른 약은 못먹겠다하는 어르신들한테는 공감을 못하실까요?
그분들은 실제로 자기 먹는 약, 경험적으로나 오랜 시간 들어온 얘기로나 나름대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정하는 것일텐데
몇년 공부하고 약사 자격증 딴 사람이라고 그 경험을 무시하고 이거 똑같은거라고 떡하니 줘도 되는건가요?
님은 아직 운좋게도 건강하셔서 약을 많이 안드셔보신지라 같은 성분의 다른약이 미묘하게 다르게 느껴지는 경험은 안해보셨나봐요
카피약 유튜브에만 쳐봐도 제조과정에서 살짝 다를수 있다고 얘기해주는데 카피약이 완전 똑같다고 너무 강한 신념을 가지고 계신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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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61723.01.08 23:22
저도 개인적으로는 걍 카피약 먹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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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617[수정] 01-08 23:58 23.01.08 23:51
본인이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닙니다

남들보다 무엇인가 안다고 해서 그게 진리가 아닐 수도 있고요

카피약은 원료나 제조과정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유명한 의사가 한얘기인데 물론 이것도 진리가 아닐 수 있죠 마찬가지로 모르는겁니다

실제로 같은 성분의 약을 먹어도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는 얘기도 들어봤고 실제로 경험도 해봤네요

세상 모든 병에 걸려보고 세상 모든 약을 먹어본 것도 아닐텐데

몇년 공부와 자격증이 다른 사람의 경험과 선택권까지 무시할 정도로 사람을 오만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원문 작성자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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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36923.01.0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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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61723.01.09 01:35
아니 그럼 피나스테라이드 선택시에 프로페시아 오리지날을 선택할건지 1/5 가격의 인도산을 선택할건지 의 선택권이 없다는 거예요?

내가 프로페시아 인도산 카피약 먹어보니 뭔가 별로인거같아서 오리지날 먹겠다 하는데도 "아 똑같아요 그냥 싼거 드세요" 하면서 싼 약 내놓나요?

원문에서 문제가 된것도 성분 똑같은 것도 모르고 오리지날만 고집한다. 멍청하다. 이런 내용 아닙니까.

프로페시아 비싼거 고집해서 먹으면 멍청한거냐는 거예요.

그리고 꼭 오리지널인 이유는 그렇게 약 사는 분들에게 물어보세요. 그분들 각자가 느끼기에 다르게 느껴져서 고집하는 것이죠.

https://youtu.be/GgxkfdCd5Nw

카피약이 완벽히 동일하다고 한다면 둘 중에 한분은 잘못 알고 계신거겠죠.

저는 다시 말하지만 카피약과 오리지날이 완벽히 동일한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또 다시 말하지만) 동일 성분이라면 그 가운데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는 소비자에게 있다는 것만 얘기한 거예요. 이 권리가 없는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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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46623.01.09 02:47
구매자가 나는 다른거 말고 타이레놀로 주소 하는게 약사에 대한 월권이라고요? 본인이 무슨 얘기하는지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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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36923.01.0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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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61723.01.09 01:37
원문에서의 그 고약한 태도와 선민의식을 꼬집는거라고 몇번을 말합니까. 카피약의 동일성과 상관 없이요. 이거 못 알아들으시면 문맥 파악 능력은 상당히 떨어지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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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617[수정] 01-09 02:06 23.01.09 01:58
9년이 스스로 길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평생 자신의 몸으로 임상실험하듯 약을 먹어오신 분들의 경험의 무게도 만만치 않게 중하다는 얘기예요

설득은 할 수 있어도 무시하는건 안되죠.

그걸 가지고 무식하다? 말도 안되죠.

그 말은 사람 위에 사람 있다는 얘기예요.

그 위에 사람이 자기들이라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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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466[수정] 01-09 04:10 23.01.09 03:33
1. 누구의 말은 믿고 누구는 안믿는다고 얘기한적 없음 (자신의 지적 권위에 호소하며 논점을 본인의 지적 영역으로 옮기려고 시도하고 있음)

2. 약의 효능이 같다는 믿음과 지구가 둥글다는 믿음은 확증성, 증거의 일반성, 정량적 차이에서 전혀 비슷하지 않음

3. 어떠한 사실이 서로에게 진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를 상대방 얘기를 듣지 않으려 한다는 것으로 곡해하고 있음

4. 하나의 케이스를 들이밀며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 것이 없음 (여전히 개개인의 경험적 지식, 주관적 판단에 대해서는 고려할 생각이 없으며 그런건 없다며 무시하고 있음)(그 주관적 판단이 그렇게 좋아하시는 학술적 내용에 입각해서 치명적인 사항도 아님 = 같은 성분이면 원하는걸 고르겠다는 것)

5. 처음부터 원문 약사의 태도를 꼬집은 것이지 그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문제삼은 것이 아님. (지속적인 논점회피) 엄밀히 말해 원문에서 그의 주장은 성분이 같은 약을 주면 그냥 받아야하고 특정 약을 고집하면 멍청한 손놈과 같은 존재라는 것. (아닌것 같으면 원문을 다시 보고 오시길) 이것을 주장으로 본다면 문제가 상당한데도 옹호하고 있음.

모든 문단에서 파악을 못하거나 곡해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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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36923.01.0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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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61723.01.09 01:39
카피약이 정말로 완벽히 똑같다고 확언하실 수 있나요? 진실로? 그걸 지구가 둥글고 평평하고에 빗대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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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61723.01.0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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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99908023.01.09 13:38
오 이거 딱 말안통하는애들이 하는건데.

이게 그거랑 같다고? 그럼 이거 확인해서 아닌거면 너가 아닌거다?

오 이걸 쓰시다니 증명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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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466[수정] 01-09 02:54 23.01.09 02:12
효능이 같다는 믿음이 지구가 둥글다는 믿음과 정말 같다고 생각하시는지 의문이네요
위에 휘발유부터 해서 비유가 적절한게 하나도 없어요
조금 적절하게 만들어드리면 고급휘발유 정도 되겠네요
고급휘발유 넣어주세요 하는데 어차피 똑같은 기름으로 만들었고 같은 기능하니까 그냥 휘발유 넣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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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82223.01.08 22:26
타이레놀이 없으니 성분같은 다른거 드릴까요?

이게 원문글인데

아무설명이 없다는건 무슨소리에요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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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61723.01.08 23:13
이렇게 얘기했다면 문제가 될게 없죠

원문에서 문제는 카피약도 똑같은데 왜 오리지날만 고집하냐는 의문 + 멍청하다는 뉘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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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70388923.01.09 00:17
의문 멍청 맞는데 뭐가 문제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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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61723.01.0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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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466[수정] 01-09 04:21 23.01.09 02:14
이 사람은 최악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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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70388923.01.09 00:16
몰랐던 사실이면 아 그렇군요 배워갑니다 하는게 맞지 약사가 "설득" 해야하는거라는게 무식한게 아닌가요???

지식이 없다, 무식. 그 지식을 떠먹여줘도 니가 날 설득하기전엔 들을 생각도 없다.무식.

뉴스에 나오는 "코로나엔 타이레놀이라던데 왜 자꾸 딴걸주는거야!!" 라고 소리치는 노인이랑 다를게뭐죠.

여기까지 오셔서 약사가 설득하는게 맞다고 하시니 답답합니다.

모르는걸 알려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받는거에요 어디 날 가르쳐봐라 설득해봐라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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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61723.01.09 00:24
저도 님이 모르는걸 알려주고 있는건데

감사합니다하고 안받으시네요

없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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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45623.01.09 01:33
님 댓글 보고 확실히
미국과 다를게 없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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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87223.01.08 20:08
그 글에서 문제는

카피약 줬는데 그걸 싫어한다고, 그사람들을 무식하다고 하는 글쓴이약사의 태도가 문제인것 같아요

카피약 싫어한다고 무식하다고 할순없는거같아요

약국에서 알바했었는데
그때 약사님은 카피약이면 항상 친절하게 설명해줬어요

예를 들면 후시딘
후시딘 이랑 후시메드랑 약성분은 완전 똑같은 약인데 가격은 더 저렴해요!
이걸로 드릴까요?? 아니면 후시딘도있어요 후시딘으로 드릴까요?
하면 후시메드 가져가는 사람이 더 많았었어요

또는 후시딘은 없어요 ㅠㅠ 옆에 약국 가보실래요? 이런식으로요.

그 글의 약사는 글의 뉘앙스로 보아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노력도 안해놓고
”카피약이랑 성분 완전히 같은데 왜 싫어하는거야?? 이해가 안가네?? 무식한 사람들 많다…“ 이런 태도여서 욕먹는거같구요

그글의 댓글들도 마찬가지로 글의 요지도 파악못하고
무식과 유식에 초점이 맞춰지고
카피약에대한 약사의 인센티브에 초점이 맞춰져서 이상한 댓글이 달려있긴했어요
(실제로 약사들이 카피약에 관련해서 인센티브를 받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볼땐 요지가 그쪽이 아닌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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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66523.01.08 22:17
아니 타이레놀 달라는데 왜 딴걸 권하냐고ㅋㅋㅋ 성분이고 머시기고 나는 그게좋다는데?
미용실갔는데 다운컬러할거라고 초코브라운해달랬는데 아 어차피 성분은 같고 다른사람도 해봣는데 잘나옴 하고 까만색하면 난화딱지 날일임
비유가 맞는지 모르겠지만;;ㅋㅋ
일단 일반의약품은 내가 선택할수 있는건데 뭐시 성분이어쩌고 그냥 내가 원하는거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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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70388923.01.09 00:21
비유는 틀렸고 염색약과는 다르고 타이레놀은 제품명이지 성분명이 아닙니다.

예를들어, 아이리스, 풀무원 생수,네슬레 생수는 모두 포천 물입니다.

-아이리스 달라는데 왜 풀무원 생수를 줘!!

-같은 물입니다.

-아니 아이리스랑 풀무원은 다르지!!

이 대화가 안무식해보이세요?

다 경기도 포천에서 기른 물인데?

아이리스 회사 임원이 가족이라 그런 이유에서 먹는것도 아니고,

타이레놀 회사 관계자라 굳이 아파 죽겠는와중에 회사물건 팔아주겠다는 말 아니면 타이레놀 고집하는게 얼마나 무식한건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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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09423.01.09 00:24
밑에 티비를 예를 들어서 썼는데 물로 비유한 것도 같은 수원지에서 나온걸로하면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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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09423.01.09 00:23
다른 색이 나온다는 점에서 비유 안맞음

티비제조공장에서 티비를 만들어서

그 티비를 A업체와 B업체에 납품을 함

A업체에서는 삼성이라는 상표를
B업체에서는 일렉트로마트라는 상표를 붙여서 이마트에 납품을함

어떤 사람이 이마트에 가서 삼성티비를 달라고했더니
마트 직원이 삼성티비는 없고 일렉트로마트 티비는 있다

일렉트로마트 티비랑 삼성티비는 상표만 다르고 같은 티비이다
가격도 더 싸다, as도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as해주고 as기간도 똑같다 라고 하면서 추천을 함

싫은 사람은 안사면 되고, 같은 티비인데 가격도 싸고 좋네 하고 살 사라믄 사면 되는거임

근데 싼걸 안산다고 멍청하다고 하는사람? - 비정상

삼성티비 달라고 했는데 누가봐도 앞에 삼성이라고 안써져있고 일렉트로마트라고 적혀있는데
다짜고짜 아무 설명없이 같은 티비라고하면서 일렉트로마트 티비 주는 마트직원? - 비정상

다짜고짜 일렉트로마트 티비 줘놓고 같은건데 안산다고 뒷담까는 사람? - 비정상

약의 경우는 특수한 경우라 티비처럼 같은 공장에서 나온게 아니지만 저게 젤 좋은 비유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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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09423.01.09 00:38
또 다른 비유로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구를 만드는 회사가 있음

이 회사가 현대자동차에 납품을 하면 현대자동차에서는 현대자동차 정품마크를 찍어서 판매를 함

또 전구 만드는 회사는 정품마크는 없지만 같은 전구를 판매를 함.(이걸 OEM이라고 부릅니다)

자동차 동네 정비소에 갔더니

현대자동차 전구는 10만원
OEM제품은 5만원

현대자동차 전구는 지금 없구 OEM제품만 있네요
OEM 제품으로 하실래요?

이때 선택은 소비자가 하는 거구 그걸 뭐라고 할사람 아무도 없음

근데 어떤 정비사는 사실상 같은 전구지만 같은거라고 말 안하구 싼거있는데 싼거로 안한다고 뒷담, 욕하는거임
그 해당 글에서는 정비사가 약사가 되는거구요

이때 정비사가 친절하게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니 현대자동차꺼 달라니까! 이게 어떻게 같은거야! 날 속이려 들어?? 이런 사기꾼”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OEM 제품이 있다고 말도안하고 그냥 없다고 해버리거나
현대자동차 정품만 취급하는 곳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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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61723.01.0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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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10023.01.09 00:58
정말 그렇게 생각하면 공감능력결여 이거나
엄청난 이기주의자인것 같네요.
성분이 같고 뭐하고는 알바아니고 왜인지 나에겐 타이레놀이 잘듣는것 같아
하며 사시려는 분들도 있을건데.
그걸 설득하는것도 아니고 통보식으로 이거사라하면 소비자의 권리를 무시한거죠.
또 같은 성분의 약이여도 플라시보 효과라는것도 무시 못합니다.
약사라는 양반이 그걸 모를것도 아닌데.
의학직종이면서 그저 보험팔이와 똑같이 장사하네요.
오히려 약사말에 긍정하는 사람들 심리가 이해가 안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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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61723.01.09 01:15
그러니까요

카피약이 완벽하게 동일하다고 믿는 것도 문제고

플라시보를 모르는 것도 문제고

오히려 약사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하는 선민의식,

오리지널을 고집하는 사람은 무식하다는 편협한 논리,

카피약이 성분 같다는거 그들은 모를거라는 확신,

성분이 같다고 표기되면 효능도 완벽히 같을거라는 확신,

조금만 찾아봐도 원료, 제조과정이 다르다는데 찾아보지 않는 노력,

모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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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99908023.01.09 13:46
의사들이 곤욕이라는게 님같은분들때문이에요.

자기가 인터넷으로 검색 해보고 진단내린다음에

나 이런이런 병인데 이약 처방해주소!

이러는 고집쟁이들이요.

당신이 손가락 몇번 튕겨 검색한 그 정보가

당신이 그렇게 무시하는 9년동안 공부쫌 하고 내린 판단보다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게 웃기네요.

그럼 약사들도 노력해서 찾아보고 인터넷정보대로 처방하지 뭐하러 9년씩이나 공부하나요?

본인이 남들 무시하는건 생각안하고 약사가 손님 무시한다고 빼애액.... 본인은 학력좋은 지성인이라기보다 약자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거겠죠.

카피약과 원조약의 제조공법이나 성분함량이 완벽히 일치하냐 아니냐가 논점인가요?

그럼 인간이만든 타이레놀은 완벽한 정답에 완벽한 제조공법 완벽한 제품이고
역시 인간이 만든 타미노펜은 타이레놀이라는 정답에 맞지않아 틀린약인가요?

머리가 아파 그러는데 타이레놀 주세요 하면 약사가 동일성분(제조법이 다른건 하등 의미없음)다른약을 추천할수도 있는게 9년 공부한 의미이고, 당신이 손가락으로 검색한 결과보다 정확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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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61723.01.10 14:26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어봤는데 논점 흐리며 우기시는건 글쓴님 같아요.

님 말대로 동일 성분 동일 효능의 약이니 소비자가 그 중에 선택할 수 있는 거잖아요. 전문가 의견 무시하고 본인이 진단 내려서 약 달라는게 아니라요. 동일 성분 동일 효능 약인데 그 중에서 뭘 선택하든 그게 약사(전문가) 의견 무시하는 고집쟁이인가요?

카피약과 원조약이 완벽히 일치하냐 아니냐는 논점과는 상관 없는 이야기고, 타이레놀은 완벽하고 카피약은 하자 있다 이걸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 말은 왜 나오나요? 누가 주장했나요?

약사가 타이레놀과 동일한 성분의 약을 추천할 수 있죠. 지도할 수 있죠. 근데 소비자가 그거 싫으면 안 살수도 있는거고, 동일성분이면 그냥 타이레놀을 선택할 수 있는 거잖아요. 나는 무조건 다른 성분 약만 먹으니 그걸 내놔라 하는 것도 아니고, 동일 성분 약 중에서 내가 먹는거 고르겠다는데 왜 그게 무식하고 잘못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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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46623.01.09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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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22923.01.09 15:00
그 게시글 문제의 본질을 모르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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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06623.01.09 21:22
핫하다 핫해
그냥 그 글쓴이 싸가지 없어서 반대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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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4623.01.10 17:49
국내 제약사의 윤리도를 감안하면 당연하죠 예를들면 A약의 주성분a와 부성분b c가 시너지효과로 약효를 증폭시킨다 할때 값싼 카피약은 a'성분만 정량을 넣고 나머진 빼버릴겁니다 그래야 원가감소시키고 유명한성분은 a밖에 없으니까요 그러고 카피약이라고 하겠죠 물론 말은 효능이같다 부작용이 개선됬다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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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75223.01.10 20:21
자기가 생각하는게 맞는데 다른사람은 다르다고하면 무식하다고 정의하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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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74323.01.13 22:45
글쎄..대학 때 바이오시밀러 주제로 과제를 한 적이 있어서 이런 내용에 대해 진즉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난 타이레놀을 사러 갔을때 같은거라고 대체약을 줘도 그걸 사진 않는 것 같다. 나한테는 무식보다는 가치의 문제인 듯. 비슷한 예로 얼마전에 남편이 매장에서 바버 자켓을 샀다. 같은 바버 자켓을 저렴하게 사는 방법으로는 인터넷도 해외직구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제는 더이상 최저가를 찾는 수고스러움도 이게 정품이 맞는지 의심하는일도 피곤하기때문에 가장 빠르고 편하고 믿을만하다면 좀 더 비용을 내는걸 택한다. 내가 타이레놀을 사는 이유도 대체약을 먹으면서 타이레놀 레시피랑 똑같다니까 괜찮겠지? 이정도 생각을 떠올리는 것도 불필요하고 피곤하기때문. 내가 두통이 생겼을때 타이레놀을 떠올려야지 타이레놀대체약을 떠올리는건 어딘가 자연스럽지않아. 나는 남의 레시피 주워다 복붙약을 만드는곳보다 직접 개발을 하고 그 약을 팔기위해 광고를 때리고 그런 정성을 들이는 곳의 약을 사먹고싶어. 내가 의심하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에너지를 줄여준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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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67223.01.14 09:52
아니 약사님 그냥 고객이 달라는 거 줘 비싼거 사겠다는데 왜그래 대체 ! 약국도 병원 처방 제외하고 손님이 팔아줘야 돌아가잖아 말이 많아 ㅡㅡ 그냥 무식하다는 속으로 생각하고 달라는거 주라고 !!! 공감해주기도 싫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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