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선배님들.

292604No.393202022.03.11 21:57

전 이젠 40되었고..여친과 3살 차이네요
돈도 많이 없고, 진짜 이나이 되도록 많이 못 모은게
한심하네요. 너무 떨리고 무섭네요.

여자친구집에 결혼허락 받으러 가려는데
부모님이 저에게 무엇을 물어보실까요?

선배님들 인사 가셨을때 무엇을 여쭤보았는지
궁금 합니다.

19762422.03.11 22:06
결혼 4년차 32살입니다 형님~ 저도 무일푼으로 원룸에서 시작했지만 결혼허락받을때 넘치는 자신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떳떳하고 자신있게 어필하니 한평생 키운 따님을 믿고 저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지금은 나름 행복하게 잘 살고있습니다 ㅎㅎ
마누라 하나 건사못하겠습니까~~주눅들지마시고 진심어린 눈빛을 전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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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7222.03.12 01:16
20대 후반은 그 젊음이 재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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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14822.03.11 23:13
겁먹지 마세요 !
당당하게 !
혼나러 가는게 아니잖아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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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68422.03.12 00:33
우리 부모님은 남펴니에게 뭘 물어보는거 보다 부탁의 말 많이 하신듯 많이 사랑해주라 예뻐해주라 이런거요? ㅋㅋㅋ워낙 평소에 제가 자주 얘기했어서 신상에 대한 정보는 다 알고 계셨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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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7222.03.1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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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74022.03.12 10:43
3년 연애하고 작년 43살때 결혼 했습니다. 아주 잘 지내고 있고요. 이번 부모님 만남을 너무 걱정마시고 그냥 지나쳐야하는 하나의 문이라 생각하세요.
부모님이 바라는건 내 자식의 행복이겠죠. 내가 이사람을 진심으로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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