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 심란해서 그러는데 위로 좀..

585205No.381482021.12.29 23:24

안녕하세요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전 회사원이고 코시국이라 나름 조심하며 살고 있거든요
한달여전 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수 늘면서부터 점심도 회사 사람들과 따로 먹고 집회사 회사집만 출퇴근하며 조심히 지냈어요
그 전에도 영화 보는거 좋아해서 가끔 혼자 주말 낮에 동네 한적한 영화관 가는게 밖에서 활동하는게 다였구요
주변에 확진자 밀접접촉자도 나왔었고 친한 친구들이 의료진 학교선생님이라 더 조심스러워진 부분도 있어요
올해 초에는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의 가족이 확진돼서 그 직원도 2주간 자가격리 하게돼서 제가 대신 업무를 하게 된 적도 있었어요
이런일도 일어날수있다 생각하고 대신 업무했는데 이번에 그 직원이 확진돼서 오늘 저도 코로나 검사 받고 왔습니다
긍데 그 직원은 매주 주말 친구들과 모임이 있고 친구들 직업은 미군 바텐더라고 들었어요
접촉자들이 많겠죠
지금 코로나 검사 결과 기다리면서 예민한 탓도 있겠지만 제가 음성 나와도 또 그 직원의 업무를 대신 할 생각에 화가 납니다..
그 직원은 평소에 마스크도 잘 안 써요
제가 음성이 나오든 양성이 나오든 그 직원한테 쓴소리 좀 해도 되는 상황인거죠..?
코로나 조심한다고 해도 저같은 사람은 애꿎게 피해만 보는것 같아 화가나요
나름 마음 잘 다스린다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지금 이 심란함은 어찌 또 보내야될까요..
도움 말 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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