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큰돈 요구하는 부모

472524No.372352021.11.09 19:37

사업이 위태할때마다 일이천 삼천 오천까지
일년에 한두번은 빌려달라하십니다.
지금까지 빌려드린돈 못받은 것은 당연하고
한 8천정도 되고 그돈 받을 생각 없다고하고 제 맘속에서는 정리 끝냈습니다.

지금도 사천을 내일까지 빌려달라 하셔서
없다 못한다 했더니
집에 찾아와서 울며불며 하시다 가셨습니다
부모를 코너로 모냐며 지금 그돈이 없으면 망한다
다죽는다 온갖 이야기를 다하셨는데
매번 같은 레파토리 입니다.
사업에 진짜 필요한 돈은 맞습니다. 사업 규모가 크고 크게 부도를 맞으니 회생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전 일년전 다시는 돈 안드린다
나중에 진짜 정리하게 되면 생활비 드리겟다 했는데
또 이렇게 큰돈을 요구하시니 거절하면서도
진짜 죄책감에 미치겠습니다.

저도 결혼한지 얼마안돼 가정이 있는데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제 능력으로 가능할거라는 말에 너무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고 가시라 했습니다. 너무 쓰레기 같죠
울며 돌아가시는 어머니 뒷모습을 보며 한참을 서있었습니다.
진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그깟 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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