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읍니다

선생님, 저랑 딱지 한 판 치시겠습니까?

저는 38살이고 30억 모아서 은퇴한지 5년됐는데
부동산이 올라 70억이 됐고
앞으로도 일할생각도 없고 재산을 더 불리기위해
열심히 살생각이 없고 즐기며 살겁니다..
제 자식은 제가 대기업에 다니는줄 알고 있고
저는 매일아침 아침을 차려주고 출근하는척하며
집앞 오피스텔가서 주식하고 게임하고 영화보고 놉니다
놀고 먹는게 당연한 제인생을 보며
가치관에 혼란이 올것같아
열심히 사는 아빠 코스프레 중이죠..
칼퇴해서 집안일 열심히 하고 잘놀아주고 주말에는 항상
가족과 시간함께하고..
그런것 안해도 되지만
아이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그러고 있습니다..
항상 노력해야 한다는걸 심어주려고요..
본인의 삶을 즐기는것 아이와 함께 하는것 다 좋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보고 배우는게 굉장히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모든걸 물려줄것이고
지금도 법의 테두리 안에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창고이동 진행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노력없이는 그 어떤것도 얻을수 없다는것과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포기할줄도 알아야한다
너가 누리는 모든것에 당연한것은 없고 다 빚지고 있는것이다..
교육중이기도 하고요..
저는 자수성가 했지만 와이프는 100억 자산가 부모만났으니 금수저 물고 태어난건데
집안교육을 잘 받은 편이고
현재까지 부모덕을 본거라곤 대학등록금이 전부입니다
20살부터 알바하면서 본인이 다 알아서 했더라고요
와이프보면서 확실히 부모의 가치관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와이프친구들보면 부모믿고 놀고먹는 친구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제와이프는 공부 잘했고 능력있는 전문직이었습니다..
와이프 친구들 능력은 부모돈이 전부였고요..

조기은퇴할때 자녀교육 진짜 고민 많이 하셔야합니다..
본인삶과 가족과 함께 하는게 마냥좋다고만 생각하시고
다른거 놓치시면 정말 후회스러운 일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