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656239No.358642021.08.21 22:51

전 우선 아버지가 안 계시구요.
돌 된 아가가 있어요.
제가 맞벌이인지라 엄마가 주중에 저희집에서 아가를 봐 주시는데요.
제가 출퇴근 왕복 3시간이라. 일찍가서 늦게오는데
엄만 늘 제 걱정을 하세요
손자도 이뻐 하시지만
그냥 늘 제 생각 뿐이십니다

보약먹을래? 엄마가 해줄게
점심은 잘 먹니? 저녁은? 출퇴근 너무 힘들지? 누워 있어라
둬라 둬라 집 치우지 말아라
일찍 자라

새벽에 애기가 한번 씩 깨기라도 하면

엄마가 볼게 너는 자라 자라

저도 엄마가 됐지만
우리 엄마같은 엄마는 못 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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