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방식의 변화가 대화에서도 드러나게 되는거 같네요. 우리나라는 집단/단체가 중요시되는 사회였고 모나면 정 맞는다가 당연시 되다보니 대화에서도 주로 동질감을 형성하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게 평범한 것인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확인하고 동의받는 대화법이 주를 이뤄왔었죠.

그런데 이제는 개인주의가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사람이나 상황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한 대화법이 점차 많아지는거 같아요. 밑도 끝도 없이 사바사, 케바케가 아니라 자기와 친한 사람이 아니라면 각자 의견이 다르고 그 모든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서로의 스텐스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불필요하게 느껴지는거죠.

예전 방식에서 변화가 있으면 적응을 새로 하기 위해 언제나 피로감이 느껴지죠. 세상이 점차 변해가는거 같습니다.

뭐랄까.. 그런 분위기가 의견 같은거 교차하는 부분에서도 묻어나서있겠네요 그럴 수 있겠네요.

질문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긍정 부정으로 답할수 있는 질문이 있고 아닌 질문이 있는데 생각없이 답하는 사람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 응 나도 맛있는거 좋아해. 이런 동문서답 하는 사람들. ㅎㅎㅎㅎㅎㅎ 친절하게 다시 질문 해야죠.

인내...ㅠ 그럴 슈 있다 있다 생각해봐야 겠네요 계속...ㅋ

모르겠다...
난 저 상황 저질문이라면
저렇게 대답 할수도 있을거같기도 하고..

으..으음 그렇지? 사람마다 다른데
나는 주절주절...이런 식으로 한번 더 물어보면
그때서야 상대방도 자기의견을 말해주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요샌 중립기어 박고 시작하는 문화인거같습니다
선생님...

진짜..뭔가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전파되서 되서 그럴 수 있겠네요 ㅠ

보통 선의견에 다른의견있으면 그렇게 대답하는것같네요
뭐뭐해서 그런것같지않아? 라고 물어봤으니
넌 그리생각할수있겠네 난아닌듯을 둘러말할때 해요
별거아닌거로 의견충돌할필요없으니까요

여기에 아니 그건 별상관없을것같은데 난이렇게 이래서 그런거같은데 보단 낫지않아요? 일적인거에서 의견물어본거면 그러겠지만 아니라면.. 케바케라고 둘러말할듯요

아무래도 점점 조심스러워 지다보니.. 먼가 토의 분위기에서도 저런 경우가 많아서 답답해서 다른 분들는 어떤가 물어봤어. 답변 감사합미다.

하나 예를 들었는데 단편적인 경우가 아니어서 이 부분을 배제 했었어요 ㅋ 혹시 습관적인 경우를 겪으신 분들이 또 있나 해서요.

그냥 아몰라요 몰라의 다른 언어일뿐

아..이런 비슷한 뉘앙스라서 뭔가 더 짜증났나봐요. 뭔가 상황에도 안맞는거 같고, 음.. 그건 상황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가 아니라 습관적인 에이 그건 사바사죠. 이런느낌..? 어렵네요 ㅋ

이것도 사바사인게
본인생각이야기하는거에 거리낌없으면 걍 '보편적으론 사바사지만 개인적으론 ~~이런편이야'라고 답함.
본인생각이야기하기싫으면 그냥 '나도 맨날 바껴서 모르겠다~' 하고맘.
그리고 사람봐가면서 말하는것도 있음.
개인적인 의견을 물어놓고 머릿속으로 '쨰 약간 그쪽이네' 흑백논리?처럼 딱 정해놓고 사는애들 있어서 피곤함

그냥 상대가 신중한 사람 같아요
말실수 안하려고 주의하는 사람 같은데.

간단하게 말하면
질문이 정확하지 않음

듣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걸 물으면 되는거
1에관한 니생각은 어때
니가 1 2 3 중에 선호하는건 뭐야

니생각은어때
밑도끝도없는 질문임
범위가 너무 크다는거
뭐 씬나게 얘기 할게 아니면 대충 때우는게 낫지

먹을만한 치킨 추천 좀 해주세요
못먹을만한 치킨은 별로 없음
동네있는 치킨집 줄줄이 다 말해줘야하나?

후라이드매콤한 치킨 추천 해주세요


댓에 의도니 뭐니 ㄱ소리보고 어이없어서 막적음
말을 해야 의도를 알지 무슨

저도 비슷한 경우일까요?
오랜 친한 동생이 있는데 이 친구는 본인이 하소연이나 고민상담 할때는 같이 들어주길 바라면서 제가 이런일이 있다 속상하다 하면 글쎄 케바케라서.. 사바사라서.. 이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언젠가는 남의 가정사에 끼어드는거 아니랍니다 ㅋ
지 가족사 고민 회사고민을 몇년을 들어줬는데ㅋㅋ
누가보면 내가 지 가족이고, 같은 회사 다니는줄 알정도로 정말 빠삭하게 들어줬거든요
그때부터 저도 남의 가정사에 내가 왈가불가하기 그렇네~ 누가 보면 내가 너 회사 다니는 줄 알겠다 내가 니 회사 문제를 뭘 안다고 함부로 얘기하니~했어요
엄청 서운해하면서 끊어! 이래요 ㅋ
지는 되고 나는 안되는거야 뭐야..내가 지 감정쓰레기통인가.
짜증나서 저도 얘 고민 들어주기 싫어졌어요.

비슷한 느낌 맞는거 같아요 ㅋㅋ. 사바사 케바케 이런거야 기본적으로 밑바탕(?)에 깔려있는거고, (뭔..독단적인 얘기 하는거도 아니고..) 당사자나 지금 있는 상황에 촛점 맞춰서 얘기하는데 뭔 자꾸 사바사 거리는거야...누가 그거 몰라서 묻나..이런 느낌들면 짜증나고 답답해요.

ㅋㅋ 뭔 말할때마다 자주 사바사 케바케 이러니까
대화가 끊겨버림요 할 말도 없구..
먼지 알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