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은 어떻게 해요?

262336No.333792021.04.15 03:59

제가 혼자서 시간을 잘 보낼 줄 알면 좋겠어요.
연애나 썸 없이도 나 하나로 만족하는 생활을 하고싶어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지만 연애가 필수는 아니니까요.. 다른 사람한테 의존하지 않으면서 좀 더 제 자신을단단하게 만들고 싶은 그런 기분이랄까요..?
자꾸 외로워지기는 하네요 어쩔 수 없이 ㅠㅠ
솔로여도 괜찮으신 분들 계신가요?
혼자일 때 외로움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건 뭐부터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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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0862021.04.15 08:19
30대 초반부터 후반인 지금까지 혼자 살고 있습니다
나이들수록 외로움은 커집니다 취미 생활을 같고 운동하고 뭐하고 정신없이 살아도 한순간 외로움이 휩쌉니다. 외로움을 안타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면 혼자서는 극복하기 어렵고 애정을 둘만한것을 찾아보세요. 마음을 쏟을 것을 찾으세요. 친구든 식물이든 동물이든
배우자를 만나서 아이를 낳아 애정을 쏟으면 그런고민은 한동안은 사라질겁니다 애정을 쏟을 것이 없으면 외로움과 공허함은 계속 찾아올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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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2872021.04.15 12:19
단단해지는건 운동만큼 좋은건 없는거같아요. 뭐 하고싶어도 체력이 안되면 암것도 안되드라구요. 일은 하면 할수록 실력/요령은 느는데 체력이 못받쳐주면 퇴근 후 그냥 시체되드라구요.
그리고 혼자보단 둘이.. 윗분처럼 지켜줄 사람이 있으니까 더 강해지는? 여자는 약한데 엄마는 강하고 아빠니까, 가장이니까 더 강하잖아요.
하.. 나도 연애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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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6242021.04.15 04:12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거라 생각해요. 혼자 잘 지내는게 아무도 안만나고 아무것도 안하는건 아니라 생각해요. 사람도 많이 만나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취미 생활도 하며 내 삶을 즐기는거죠.
10년을 그렇게 지냈는데 역시 혼자보단 둘이 좋더라고요. 마누라 기침해서 깼는데 따뜻한 꿀물 타왔더니 쿨쿨 잠들었네요. 저만 잠 못들고.
그래도 나를 사랑하는것 보다 남을더 사랑하는게 행복한것 같아요. 그냥 같이만 있어도 행복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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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62421.04.15 04:12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거라 생각해요. 혼자 잘 지내는게 아무도 안만나고 아무것도 안하는건 아니라 생각해요. 사람도 많이 만나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취미 생활도 하며 내 삶을 즐기는거죠.
10년을 그렇게 지냈는데 역시 혼자보단 둘이 좋더라고요. 마누라 기침해서 깼는데 따뜻한 꿀물 타왔더니 쿨쿨 잠들었네요. 저만 잠 못들고.
그래도 나를 사랑하는것 보다 남을더 사랑하는게 행복한것 같아요. 그냥 같이만 있어도 행복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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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262336[수정] 04-15 04:19 21.04.15 04:17
ㅋㅋㅋ스윗하시네요 새벽에도 꿀물을 타다 드린다니.. 뭔가 그런 소소한 케어 진짜 감동적일 것 같아요??저도 혼자보단 둘이고 싶은데 아직은 때가 아닌가봐요..ㅎ그래서 조급하게 누굴 찾는것보다는 그냥 혼자여도 괜찮고 싶은 마음이에요.. 누군가 만나려고 발버둥 치는 게 되려 반대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서 지치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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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08621.04.15 08:19
30대 초반부터 후반인 지금까지 혼자 살고 있습니다
나이들수록 외로움은 커집니다 취미 생활을 같고 운동하고 뭐하고 정신없이 살아도 한순간 외로움이 휩쌉니다. 외로움을 안타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면 혼자서는 극복하기 어렵고 애정을 둘만한것을 찾아보세요. 마음을 쏟을 것을 찾으세요. 친구든 식물이든 동물이든
배우자를 만나서 아이를 낳아 애정을 쏟으면 그런고민은 한동안은 사라질겁니다 애정을 쏟을 것이 없으면 외로움과 공허함은 계속 찾아올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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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3731621.04.15 20:46
나이들수록 외로움이 커진다니 조금 겁나긴 하네요.. 우리 같이 파이팅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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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28721.04.15 12:19
단단해지는건 운동만큼 좋은건 없는거같아요. 뭐 하고싶어도 체력이 안되면 암것도 안되드라구요. 일은 하면 할수록 실력/요령은 느는데 체력이 못받쳐주면 퇴근 후 그냥 시체되드라구요.
그리고 혼자보단 둘이.. 윗분처럼 지켜줄 사람이 있으니까 더 강해지는? 여자는 약한데 엄마는 강하고 아빠니까, 가장이니까 더 강하잖아요.
하.. 나도 연애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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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3731621.04.15 20:45
운동 ?️‍♂️ 열심히 해서 완전 단단해질게요!! 고맙습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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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95621.04.15 12:33
전 외로움을 어떻게 달랠까 고민하다가 평생 안 하던 운동을 시작했어요 이제 막 한달차예요 기분 전환도 되고 좀 낫더라고요 퇴근하고 3킬로 정도 러닝하고 집에서 홈트 맨몸 운동하는데 숨 헐떡이며 심장이 뛰니까 뭔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확 오네요ㅎㅎ 체력도 좀 늘어서 최근엔 등산도 다니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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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3731621.04.15 20:44
ㅋㅋㅋ맞아요 운동하면 확실히 삶에 생동감이 불어넣어지는 느낌이죠!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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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48621.04.15 16:36
운동도 하다가 커플보이면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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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505[수정] 04-16 01:02 21.04.16 01:02
외로움이 어디서 오는지 글쓴분이 너무 잘 아시네요..
뭘해도 100퍼센트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틈에라도 이성친구 혹은
이성교제의 부재로 오는 외로움이
생길거에요..
차라리 너무 거부하지 마시고,
채팅 어플 같은거에서 간단히 대화정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만드시거나, 더 흥미가 생긴다면 만남을 전제로
하는 어플도 해보셔도되고, 동네친구 만들기도 있으니
너무 맘을 닫지 마셔요 ㅎㅎ
저도 외로움을 탈 때는
그렇게 친구도 만들고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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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23901621.04.16 23:49
저도 그런식으로 친구도 만들어보고 그랬는데요, 남녀간에 친구가 없는건 거의 불문율인 것 같고.. 너무 얕은 관계를 자꾸 맺게 되니까 피로감이 쌓이더라구요.. ㅠㅠ 좀 지친 상태랄까요 ㅎㅎ 말씀은 감사합니다! 너무 마음을 닫지는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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