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그분이 글쓴이분을 좋아한다면 인사만 해주더라도 상대방이 천천히 접근해올거예요. 여유를 가지고 있어봐요.

그 분의 시선을 느낀지 약 반년
이제 서로 마주쳤을 때 인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사도 그 분이 먼저...
그냥 먼저 다가오실 때 최대한 밝게 받아주기만 하면 되겠죠?

같이 걸을 구실 만들어서 걸어요

확실해요? 글만보면 그냥 기운정도만 느끼신것같은데..

직접 고백 받은 게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확신하시나요? ㅎㅎ

희망편을 말씀드리자면

말을 먼저 건네보세요.

요즘 인사하면서 잘 웃으시네요 보기좋아요

이정도 했을때 정말로 작성자분께 관심이 있다면

아 제가 그전에는 안그랬나요? 죄송해요 (멋쩍은 웃음)

라거나 어떠한 반응이 있을겁니다

네? 아 ..네
그랬나요
몰랐어요

이러한 반응도 있을 수 있겠구요

그 뒤에 만나도 어색하게 인사하거나 목례만 하거나 형식적이라고 느껴지는 인사만 한다면

발전 가능성이 없습니다. 작성자분을 불편해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복도뿐 아니라 다른데서도 마주치고 커피마시는 곳에서도 마주치고 퇴근길에도 보이고 우연치고는 자주 마주치면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자분이 조금 더 용기를
내기 시작한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절망편을 말씀드리면

반년전부터 시선을 느끼고 인사도 자주 해주고 웃는다고 느끼는건 작성자분께서 그분을 먼저 마음에 들이고 계신것 같습니다. 6개월간 똑같은 인사만 하고 똑같은 복도에서만 마주치고 인사할 정도는 누구나 합니다. 호감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요. 6개월이면 굉장히 긴 시간입니다.

그 시간동안 인사만 하고 더이상 +가 없었다는건 그냥 회사에서 인사하는 정도의 직장에서 마주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감사합니다 모든분의 의견 겸허히 받아들여 어떻게 할지 정했어요
나아중에 후기있으면 올릴게오

간식 주면서 친해지는게 젤 빨라여

먹는걸 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