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노후대책

798707No.327292021.03.11 00:17

집 가난합니다.
저는 제 코가 석자 고
은둔형 외톨이 동생 하나 있어요.
어머니 간간히 식당알바 하시고
아버지 버스운전 하십니다.
정년 퇴직 얼마 안 남았는데 모아두신 돈 없습니다.
어릴땐 떵떵 거리고 살았다 만
아버지 몹쓸 짓걸이에 다 탕진하고
겨우 길바닥 인생 면했습니다.
아버지도 막막 하신지 어머니한테 계속
본인 용돈 달에 백만원 달라 나도 노후자금 마련하겠다
하시는데 기가 찹니다.
노후자금이라는게 같이 모아서 같이 마련하는거 아닌가요?
세상 아버님들 아내 몰래 노후자금 모아두나요?
한평생 개 짓거리 한거 어떻게든 갚아주고
길 거리에 쫓겨나지 않게 노력한 어머니는 안중에도 없고
본인 주머니만 채우려는 뻔뻔함 을 보면
욕지기가 차오릅니다.
집에서 외식한번 안 하면서 본인은 돈 잘쓰고 다닙니다.
돈 모자라면 그냥 어머니한테 더 달라하고
어머니가 눈치주면 소리 지르며 욕하며 난리 칩니다.
안주면 사람 투명인간 취급하는건 기본입니다.

하.. 다 떠나서 혼자 본인 노후자금 챙기겠다는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갑니다.
아버님들 원래 개인 비상금 ? 노후자금 모아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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