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인계 제대로 안 한 사람 고소 못하나요

183914No.308632020.12.17 16:12

내가 신입일 때 처음 그 대리를 만났음.
입사하고 내가 만 5년이니까 그 사람도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음. (곧 과장진급검토 대상임.)
내가 신입이었어서 자기가 알려준다며 허풍,허세를 떨었는데 믿었음.

사례로는 회사동료의 결혼식이 지방에 있었는데
같이 가자고 함. 그리고 사회초년생이라 모르는거 같은데 같이가면 주유비는 줘야한다고 함. 그렇게 버스타면 3만원인 것을 불편하게 그사람이랑 가며 3만원드림.
내가 커피도 사드리고 환기시키면서 말동무 해드렸는데
그마저도 운전하다가 졸아서 가드레일 받을 뻔함.

업무적으로는 아주 더 주옥 같고 굉장함

1. 이 회사에는 이직한거라 했고 일처리가 너무 더디길래 어려운 일을 하는 줄 알았음 알고 보니 자기 업무외에 아주아주 아주 쉬운 고등학생도 할 수 있는 1차원적으로 데이터를 받고 옮겨쓰는 정도의 일을 하고 있었음.
물론 본래업무는 아님.

2. 남들이 하는일의 1/3의 일처리 속도
남들이 1시간 내로 일처리하는 쉬운 일은 그분이 하면 사흘이 걸림. 그마저도 계속 틀리고 시간을 까먹게 되니 거짓보고함.
본업이 설계인데 설계를 못해서 안시키고 고객과 협의한 도면을 정리하면 되는데 할 줄몰라서 협의 된 내용들이 1년치가 밀림 그걸 적어도 몇년 이상의 후배인 내가 함.

3. 사람들에게 부탁하는 걸 못해서 지가 한다고 쓸데없이 일을 키우고 잘못된정보를 받아도 거짓으로 보고서를 만듬. 보고서 수준은 초딩보다 못함. 뭐든 서술형임.
오죽하면 팀장이 쪽팔린다고 보고서들을 다 자기가 작성함. 한번은 끝까지 해보라며 아무것도 안시켰는데 하루면 끝나는 일을 한달 끌고 감. 그마저도 너무 심각해서 팀장이 다 고침.

놀라운건 그분 지방의 대학교지만 석사출신이고, 동종업계 경력으로 지금의 회사에 온것. 미리 말하자면 우리 회사는 300명 이상의 중견기업임. 그래서 어떻게 뽑힌건지 미지수 임.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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