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여자인 제가 공대 출신에 회사도 같은 계열이고

남편은 여자 많은 문과를 나와서 각자 이성친구가 많아요.

게다가 대학 cc라 연애할때도 서로 이성친구 만나는걸 신경 안썼고, 결혼 후에도 별다를 것 없어요. 그리고 저희 부부 사이도 엄청 좋구요

이성친구 여러명과 동성이 섞여서 함께 보든 이성친구랑 둘이서 보든 이미 그런 환경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귀가 시간이 너무 늦거나 집안일이 있을때도 약속을 우선시한다던가 하지만 않으면 신경 안쓰거든요. 저희 부부 서로간에 믿음도 확실히 있기도 하구요.

그런데 글들 보면 연애하거나 결혼한 이상 각자가 이성친구를 가진다는걸 좀 죄악시 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신기하네요.

남녀칠세 부동석 하던 옛날도 아니고 요샌 이성친구가 아예 없을만한 환경이 아닌데, 결혼했다고 알던 이성친구들을 다 손절하는것도 이상하고..

저희만 그런건가요? 각자 이성친구 만나는게 진짜 나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