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차? 옥수수수염차? 헛개수?
이런 거를 좋아해요
막 흙맛 나고 꼬소하고 씁쓸하고!
그래서 아메리카노 앗 조아

씁쓸한 맛이 좋아서 먹어요 달달한 디저트랑 먹기 좋잖아요

커피는 안마시지만 인삼 더덕 도라지 쓴맛이 좋아해요.

더덕 인삼같은 건강한 쓴맛이랑
커피만의 쓴맛이랑은 완전 다르쥬!
게다가 커피는 카페인맛도 있어서....
특유의 각성효과? 때문일수도 있고 원두마다 다른 커피맛을 즐겨서 좋아할 수 도있구여

음...막 20살 됐을땐 이딴걸 왜 먹지? 했는데

먹다보니 고소해지기 시작

20대 초~중반까진 깔끔하고 고소해서?

당분이 없으니 입이 안찝찝함

20중반 부터는 커피 향도 즐기게 되고

커피 볶음정도(탄맛)이런거 느껴지고

프렌차이즈 마다 커피맛에 취향이 생김

라떼나 바닐라시럽 헤이즐넛시럽 넣었을때도

커피 자체의 향도 따로 느껴짐

지금은 맛도 맛이지만 깔끔해서 마시는듯ㅎㅎ

운동하기전에도 마시면 좋고

단거 땡기면 바닐라라떼로 마시고ㅋㅋ

음 저는 칡도 좋아서 먹구 마는 없어서 환장해요ㅋㅋ
23살 여자입니다.... 특히 칡은 첫맛은 써도 뒤에 달달함?이 너무 좋아요ㅜㅜㅜ
아메리카노는 입이 텁텁하지않고 카페인 중독이라 커피는 먹어야하는데 깔끔하게 물마시듯 먹을수있구 쓴맛보다는 고소함?구수함 이런게 큰거같아요
커피전문점마다 다르지만 신맛극혐이라 ㅎ
인스턴트중에는 카누가 제일 낫더라구요

쓴맛인데 담배처럼 중독이 되서 안 먹으면 뭔가 허전해요
거기다 각성까지 되서 잠을 쫓아내주니
자주 찾게 되는거 같아요

인삼 더덕 마 맛있는데 비싸서 대신 커피 마셔요
물도 마시고 각종차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여름엔 커피 신맛나는 에디오피아 들어간 아아 먹으면 상쾌함.. 카페알바3년쯤 했드니 이젠 커피를 물처럼 마실수있게됨

아메리카노와 뉴욕치즈케이크를 한번 먹어보길 추천드립니다.

원래 님처럼 그 쓴걸 왜 마시는거지 했던 사람인데요 커피를 잘 내리면 (추출온도 속도 원두분쇄크기 ) 커피에서 쓴맛만 나는게 아니란걸 알았어요.. 쓰긴한데 뭔가 뒷맛이 구수하거나 살짝 다른맛이 나는게 신기해서 먹다보니 종종 마시는데요 결국은 카페인 중독 같아요ㅎ 안먹으면 허전한?

그런 이유로 저는 술은 왜 먹는지 궁금해요
그냥 아세톤맛 나는거 같은데요ㅎ

칼로리가 없고 고소해요!!

그게 왜 좋아요?이해가 안 돼요.
라는 질문엔 답은 하나에요..

취향이요

사람마다 다 다른데 그걸 어떻게 설명하나요

이해시키려고 해도 잘 안받아들이더라구요

그냥 취향차이구나~ 라고 생각하면 궁금증도 없어지지 않을까요

약간 다른질문임

위에 적엇듯

보통은 시작점이 다 '싫다'

인데 살면서 '좋다' 로 바뀌는

이유가 궁금한게 요지임

뭐 많은분들이 댓글로 이유들을 적어주셔서

호기심이 조금은 해소가되엇긴함

님말대로 취향차이인건 당연히 옳은 말씀인데

현제만 놓고 싫다좋다가 아니라

대부분 싫다로 비슷하게 출발햇는데
(초등학생 30명에게 아메리카노를 주면
분명 25명이상은 싫어할텐데
30년뒤에 그중 몇명은 1일1아메 하고있을것)

왜 누구는 좋다가되는건지 궁금햇던것

제가 딱 그경우예요

37년 동안 아메리카노 안 먹었어요

아메리카노 하루에 5잔씩 먹는 친구 있었는데

절대 이해 안 되는 거예요. 왜 그 쓴걸 마시지

근데 뭔가 사람들은 아메리카노 잘 마시는데

나도 한번 쯤 맛잇게 마셔보고 싶은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남들은 맛있다고 먹는거 나는 그게

와닿지 않을때.. 느껴지는 억울함?? 나도 이 맛의 "맛" 을

즐기고 싶다 내가 모르는 느낌의 세계 알고 싶다..

(홍어 삭힌거랑 고수도 언젠가 그 특유의 맛이 매력 있다고
느껴졌으면 좋겠음)

암튼 그런 맘 가지고 있다가 전 라떼만 간혹 마셨거든요.

그러던 더운날 우연히 탐앤탐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게 된 적이 있어요. 갑자기 그동안 느껴왔던거랑 다른

느낌이 드는 거예요. 더울때는 라떼도 못먹거든요. 텁텁함이 싫어서요.

근데 아메리카노에서 뭔가 청량하면서 시원감이 느껴지는 거예요

따른 브랜드는 못느끼겟고 딱 탐탐거 아메리카노는 맛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그게 적응 되니 다른 브랜드 아메리카노도

다 마시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맛잇다는 걸 느꼈어요

지금은 인터넷에서도 간편하게 즐길수 있는 액상 커피도

자주 사구요

나이 먹고 나서 가장 마지막에 먹을수 있에 된 식품이

아메리카노 인거 같네요 ㅎㅎ

그리고 나서 이해하게 됐죠. 아... 왜 결국은 대중적인게

아메리카노인지... ㅎㅎ

1. 바닐라라떼 카페모카 먹고싶어도 우유+당 때문에 살 찔까봐 못머금
2. 밥은 먹어서 배부르고 가벼운 음료는 먹고싶을 때 선택지 1. 아메리카노 2. 차 3. 아이스티 임. 이 중에서 커피먹고싶으면 아메먹음
3. 쓰지만 꼬소(진짜 쓰고 한건 로스팅 잘못해서 원두 타서 그럼.. 진짜 잘 하는데는 고소하고 깔끔)
4. 케이크랑 먹으면 진짜..환상적 케이크의 단맛도 잡아주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만들어줌..금상첨화

1. 먹다보면 고소함
2. 잠이깨서
3. 달지 않으니 몸에 부담이없음. 물먹으면 뭔가 허전한데 아메리카노 먹으면 부담도 없고 공복감도 좀 와서

저도 스무살때는 이거 대체 왜먹지했는데 먹다보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ㅋㅋ 아메리카노만 마시던 친구덕에 한두모금씩 먹다보니 나중에 생각나고 그러더라구요..쓴맛에 익숙해지면서 장점을 느끼게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기도 모르는 순간 입맛이 변하는거 아닐까여? 전 원래 아메리카노 자체를 처음부터 좋아했어서,,,,,,글의 요지가 싫다에서 좋다로 바뀌는 이유를 물어보시는것같은데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해산물 극혐했는데 지금은 해산물 막 찾아먹어요 이런거 아니려나??ㅎㅎ

개인적으로 커피는 직장인이 낮에마시는 술같아요
그거라도 처마셔야 이 울분을 삭힐수 있음

저는 잠안오라고먹어요
먹다보니 맛도느껴지구요
여름에 일하다 맥심 아이스커피 맛나요
루카스나인 하늘색도맛나요
사람들과커피숍가서 이야기하며 먹는 커피가 달고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