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노래방 도우미를 불러놀았어요.

903422No.283422020.08.19 03:27

노래방 도우미 불러 놀았어요.
믿었던 만큼 배신감이 너무 커요.
들킨순간에도 계속 거짓말 하는걸 보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했던걸까
수많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요.
주변에 먼저 결혼하신 인생선배분들께 물어보면
더 살아봐라 그정돈 우습게 생각할 정도의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펼쳐진다.. 라고 하는데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너무 힘들어요.
남편은 제가 정신적으로 아직까지 괴로워 하는거
모를거에요.
본인은 이제 술자리갈때마다 전화도 잘 받고
업소 멤버들이랑 여행도 안가니
충분히 노력 다 했다 생각할거에요.
마음의 병이 걸린것 같은데 나을 생각을 안해요..
애는 없으니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헤어지더라도 이젠 남자 두번다신 못믿을것 같아요.
친구들한텐 말도 못하겠어요. 그래서 여기다 털어놔요.

혹시라도 제 글을 읽는 남자친구나 남편분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전 이미 상처 받았으니 다른 분들이라도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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