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가능성 있냐고 글 썼던 사람인데요

245851No.282362020.08.12 19:49

쓸데없는 자존심에
진심을 솔직히 말 못하고 기회 다 발로 차버렸었는데
이제 카톡도 안보고 전화는 안 해봤는데 안 받을 거 같아요
싫으면 싫다고 속 시원하게 대답이라도 해주면 좋은데
그냥 묵묵부답이니 답답해 죽겠어요
고민하는 건지 대답도 하기싫은 건지 차단을 한 건지...

그래서 집 앞에서 퇴근하는 거 기다려보려고 해요
구질구질하고 극혐인거 잘 알아서 절대 안 하려고 했는데..
이미 극혐 된 거
해볼 수 있는 거 다 해보고 싶어요
다 내려놓고 솔직하게 진심으로 말해보려고 해요..

할말 생각해보고 있는데 막상 만나면 다 잊어버리겠죠...
얘기도 안하려고 할까봐 무섭네요
좋아요 0 0
이전11161117111811191120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