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제사

319176No.271162020.06.19 08:30

욕먹을 각오하고 적어봅니다ㅠㅠ
일단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모태신앙이고,
시골부락단위로 사시는 친척들이 대부분 기독교인이라
어릴 때부터 제사는 안드렸지만
명절이면 전부치고,
성묘가서 예배드리고,
벌초 도와드리고,
제일 어르신이 족보펼쳐놓고 가문 이야기도 해주시고,
사촌들은 거의 다 이름에 돌림자 쓰고...
제사 빼고 별다를 것 없는 시골 처녀였습니다.

근데 제가 안믿는 집으로 시집을 갔습니다.
근데...그 집에서 시할머니가(시집오기전에 돌아가심)
교회를 다녔는데, 제사를 지냈고,
시어머니도 엄청 시집살이 시키셨다고 합니다.

시집 가기 전에 제사 이야기는 없었고,
이미 뱃속에 아이도 생겨서
제사 지내는 것에 대해 내적갈등이 몹시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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