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때 마다 깜짝 놀라는 옆집 여자

209491No.265752020.05.21 23:44

전 20대 여자입니다. 예전에 강아지 산책 나가려고 엘베 앞에 서있었는데 문이 열리니 옆집 여자가 타있더라구요.
근데 그여자가 문 열리고 절 보자마자 엄청 깜짝 놀라는데.. 그럴 수 있죠. 근데 "아 깜짝이야!!"하고 눈살을 찌푸리며 휙 가더라구요.
전 평소처럼 가만히 서있었을 뿐인데..ㅎㅎ ㅜ 괜히 제가 머쓱해서 "안녕하세요~" 했는데 무시하고 가더라구요.

저도 기분이 나빴는데..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어갔거든요. 근데 저희 아빠 보고도 그러고,, 엄마는 복도 정리하고 있었는데 집에서 나오더니 보고 또 깜짝 놀라더랍니다. (그쪽 집 앞이 아니라 바로 저희 집 앞 쪽에 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또 눈살 팍 찌푸리고 기분 나쁜티 팍팍 내며 갑니다 ㅠ 두분이 놀래키려던 것도 아니었고.. 그냥 그 여성 분이 엄청 잘 놀라시는 것 같은데.. 혹시 몰라 말하지만 이 아파트에 살면서 그 어떤 주민도 저희 보고 놀란 적 없습니다..ㅋㅋㅋ 반대쪽 옆집 분들은 마주치면 인사하고 지나가고 그러는데 저 여성분만 그래요 ㅋㅋㅋ ㅜㅜ

깜짝 놀라는건 어쩔 수도 없고 안쓰럽기까지 한데 마지막에 죄송하다던지 웃으며 가면 좋을 것을.. 항상 자기 열받았다는거 티내면서 째려보고 가니 엄마랑 아빠가 너무 기분 나빠하시네요. 이걸 어찌해야 좋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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