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생각이 다른건 알지만요. 화가 나네요.

637977No.242642020.01.29 23:25

다른 업체 사장님들 셋이서 한잔 했습니다. 제가 한참 막내고요. 모두 수십명 직원이 있는 중소회사입니다. 요즘 매출이 많이 떨어졌다로 얘기를 했는데. 직원의 업무 만족도가 매출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현재 직원의 복지가 낮은 회사일수록 크게 영향을 받았다. (제가 내부 사정을 아는 회사들을 보고 판단한겁니다)
그 얘기 했다가 두분께 신랄하게 까였습니다. 그건 직원을 제대로 못잡아서 그런거다. 너처럼 할거면 회사 문 닫았다. 뭐 그런 얘기들...
직원들이 애사심으로 비용을 줄여서 이익이 늘면 당연히 함께 나누는것 아니냐. 이것 내가 챙기면 누가 아끼겠는가. 아니 이거 상식 아닌가요?
내가 초반에 개털일때 도움도 많이 받고 고맙고 좋아하는 분들이라 생각해서 말해준건데 오히려 무시나 당하고. 사장님들 매출 절반 깍일때 난 조금 깍이고 그것도 직원이랑 의쌰의쌰해서 오히려 마진이 늘었는데.
하도 답답해 사장님 마진율 얼마나 되시는데요. 말했다 아차했는데 삼촌 뻘 입니다. 아 정말 답답하네요.
임금님귀 당나귀귀 익게라 써봅니다.
돈 벌라고 일하는데 잘하면 돈을 줘야지. 칭찬이나 보람 인정 그게 메인이 되면 안되죠. 여기 다른 사장님들도 많으신데 안그러시죠? 돈을 못벌면 직원들 주머니부터 채워야지 내주머니부터 채우는 사장놈 없으시죠? 직원 주머니 채우고 남는게 내돈이죠. 멀리 봐야지 오늘만 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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