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저희랑 상황이 너무 비슷하네요..
제가 실수령 280 남편이 실수령 300인데 대출이자랑보험비 두개만 빠져도 60이라 제가 일그만두면 240으로 살아야해요 ㅠ
저도 새해되면 34되서 이제 노산인데 진짜 너무 고민이되네요 .......
여유만 있으면 낳고싶은데 제 직업이 애 낳고나서 복직하기도 애매한 직업이고..
쪼달리기 싫어서 그냥 낳지말자고 결정은 했는데
한켠으로 미련이 계속 남아요ㅜ

저도 많이 알아봤는데 오히려 아기일때는 큰 돈이 안드는데 5살이후로 돈없으면 못해주는 것들이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진다고 하는데 걱정이 안 될수다 없네용..

진짜 저랑 완전 똑같은 상황이네요. 진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아직 물질적 정신적으로 준비가 안됐는데 엄마는 압박만 주고있으니 더 스트레스 받고 점점 어린아이들에 대한 복지차원으로 지원을 많이 해준다하지만 저한텐 턱없이 부족해보이기도하고 진짜 답답하네요. 암튼 우리 힘내요..ㅠ

네 아기때는 나라에서 돈도 얼마씩 주고 모유수유한다고 하면 기저귀 값이나 옷 정도 말고는 돈 드는게 거의 없긴 하지만 이제 커서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고 그러면 참 .. 흠 돈이 짱이 되게되요 나도 울애기 예쁜옷 입혀주고 싶고 좋은데 데리고 가고 싶어지고 유기농 먹이고 싶고 학습지도 시켜주고 싶고 영어 유치원은 꿈도 못꾸지만 문화센터라도 데려가주고 싶고.. 울애기 공부 잘했으면 발레도 하면 넘 예쁠텐데 .. 아 저 인형의집 사주면 울애기가 넘 좋아할텐데.. 그런 마음 접으면 괜찮아요 그리고 복직 어려운 분야하고 하면 다른일 구하면 되죠 식당일 못할거 있나요 뭐 인생 뭐 있나요 나는 대충 먹고 마시고 대충 입고 꾸미는 돈도 아까우니까 화장품도 사지말고 외식은 무슨 집에서 다 해먹고 울애기는똑똑하니 학원 안보내도 전교1등 할겁니다 ㅋㅋㅋㅋㅋ 그러면 되죠 뭐 ...... 돈이 짱입니다 애있으면 더 돈이 다는 아니지만 돈이 다이기도 합니다

뭐 유기농은 바라지도않아요. 저도 안먹는게 유기농인데.. 저닮는다면 노력해도 공부는 못할테니까( 제가 고등학생때 그랬거든요 12시간씩 앉아있어도 반에서 중간하면 잘하는거고,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아이가 생긴다면 공부 스트레스는 안주려고요.. 영어유치원 이런것도 별나라 이야기인것같네여..ㅠㅠ 그냥 유치원도 들어가기힘들다는데 그냥 평범하게 살게하는데도 부족할것같아서 글쓴거였는데 뭔가 별나라 이야기같고 답답해졌네요...ㅠ 마지막문장은 공감이 가네요..ㅠㅠ 돈이 다인것같아요

애함테 정말 돈이 없어서 못사줘 돈없어서 못시켜줘.. 그거만큼 가슴아픈일이 없더군요 그치만 또.... 잘자라주고 있는거 너무 고맙고 예쁘고 돈이라는게 둘이 살아도 끝없이 부족하고 만족할 수 없는게 경제 상황이긴하죠 - 참고로 저는 지방에 살고 집도 있고 맞벌이고 애는 둘이고 지자체에 따라 다르지만 저희 쪽은 19년생 부터 월 오십씩 1년동안 나옵니다 1년은 어떻게든 되고 저희집 둘째는 8개월때 부터 어린이집 다녔는데 맞벌이라고는 하지만 가게를 하는거라 육아휴직 뭐 그런건 아니었어서 엄청 고민하다가 차도 팔고 그랬네요 ㅋㅋㅋ 처음 떼 놓을때는 걷지도 못하는애 보내네.. 하면서 넘 속상했는데 그래도 뭐 그럭저럭 잘 지내는거 같습니다 제가 님과 같은 상황이 아니라 낳아라 마라 말할 수는 없지만 어른들 말대로 낳아 놓으면 크는게 또 아이기도 하네요

건강하게자라고 말썽없이 자라는게 그애가 할 도리라면 저는 돈걱정없이 평범하게 자라게 해주는게 부모인 제가 할 도리인것같은데.. 막막하네여... 진짜 애를 포기해야하는건지..

허헣ㅎㅎㅎ내년에 34, 월급 세후 210에 아직 시집도 안간 저는 조용히 있어야겠네요...ㅠㅠ
결혼, 출산은 다음 생으로 미루는 것으로...

결혼은 그냥 집안만 잘맞으면.. 돈걱정이런거없고 스트레스안받았는데 아기를 낳는건 뭔가 한생명에 대한 책임을 져야해서그런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아니네요..

시간이지나면 연봉도 오르고 그러며 조금씩 살만해지더라구요
28살때 전연봉2400에 외벌이로 4000천만원가지고
시작했어요
연2400이면 세금때면 160조금 넘더라구요

지금은 결혼한지 10년차고
어찌어찌 직장조금씩 옮겨가며 악작같이살다보니 4억정도하는 아파트
(대출도끼어있지만)랑
9살아들과 잘지내고있어요

고리타분하지만 계속 발전해가는게 인생이니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치말아요

연봉에 비해 아파트 빨리 구입하셨네요 저도 앞으로 아파트 목표인데 너무 비싸서 막막하더라고요 혹시 따로 재테크 하셨나요? 적금만 꾸준히 들으셨나요?

2억에 대출 3천끼고삿는데 2년동안 2억이 올랐어요
지금은 월급 370정도 받고요

역시 재테크는 부동산/집이 최고네여.. 2년동안 2배나 오르다니 운과 돈이 돈을 번다는 말도 맞는것같기도하고 ㅜㅜ그리고 월급이 370이면 그렇게 걱정하진않을것같아요.. 제가 일을 안하면 세후에 뗄거다떼면 160정도일까봐 걱정인거죠

지금이야 그렇지 몇년전까진
200겨우 가져갔어요

곧35살인데 남편이 이제 신입이에요ㅎㅎㅎ근데 내년에 애기가질예정이에요 1억5천으로 자가해서 나가는돈은크게없고 원래도 돈을잘안써서..어케든되겠죠ㅎ 남과비교하지않고살면 있는돈으로잘살수있다고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그래왔고..

자가가 있으면 좋죠.. 저희는 전세ㅜㅜ 그것도 빚잔치네요 에휴

저도 비슷한데 나이한살 어리고 실 수령액 남펀과 합쳐서 오백좀 넘어요 집없구요
전세대출이 한달에 엄청 나가서 그것 빼면 100+280만원 정도 남아요 근데 제가 일 그만두면 100정도 남아요.

저는 그래서 일단.. 2000정도 모아놓았어요 결혼한지는 1년반되었어요.
일 그만두면 이 돈으로 일단 복직할때까지 버티면서 키우려구요

둘이서 오백넘으면 언니는 혹시 모아놓은 돈 없으셔요? 돈없으니 모아서 애 낳아야해요ㅠㅠ
전세금 말고 혹시 적금을 들으셨나요? 고정적인 지출이 또 있으신지요!
돈을 조금이라도 모아놓고 낳아야지,
저희둘도 양가부모님이 키워주거나 돈줄상황은 아니여서... 빡시네요ㅠ힘냅시다. 다 비슷하네요

모으는것보다 차라리 그돈을 빚을 갚자해서 빚갚는중이에요 ㅜㅜ 전세금의 20프로는 따로 빚을 지고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거라서요. 그 빚 다 갚으면 2년... 언제 모을까요? 역시 애는 포기해야하는지.. 암튼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