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에 관한 고찰

775443No.234872019.12.13 11:56

며칠전 네이트 뉴스에서 동거 관련된
뉴스에 다양하면서도 놀라운 댓글들을
보고 우리 개드리퍼들은 어떤 의견들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다양한 배경과 지식을 가진분들이 많으니
건전한 토론이 됬음 좋겠어요
전 싸움을 조장할 생각도 없고
지극히 저의 개인 소견을 나누고 싶어요!

제가 느끼기에 한국사회에서는 동거에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은거 같아요!!

한국이란 나라가 신기한게
전 제 인생 반을 넘게 서양에서 살았는데,
정서적으로 엄청 고지식하고 남의 눈치 많이들
보고 하는데 오히려 어떤 분분에 있어서는
한국이 오히려 더 개방적이다! 라고
많이 느껴요 그런데 이렇게 타부시 되는
토픽에 있어서는 갇힌 생각이 많은거 같아요

티비 미디어에 비춰지듯 미국에서는 동거 문화가 아주 자연스럽고 많이들 결혼전에 동거 생활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선입견을 가지는 그런 문화가 아니예요 (물론 원치 않는 친구들도 있죠)렌트비도 절약하고 어차피 자주 만나고 같이 있고 싶고 또 경험해 보는거죠 결혼생활이 어떨지!


전 개인전으로 동거를 찬성합니다!

전 부모님이 어렸을때 이혼했고
그로인한 마음의 상처가 많아요..
어른이된 지금도 그 상처들로 인해서
관계에 있어 연애에 있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되고 타고난거 플러스 그런 환경적 요소들이
지금 저의 성향에도 많이 작용하고 있다고 느껴요

같이 살지 않으면 알수없는것들이 있잖아요
기혼자분들 어느정도 동감 하시죠?
아무리 데이트를 자주하고 만나고 여행가고 혼자사는 집에 놀러를 간다할지라도
같이 살면서 보는 그사람의 참된 모습은 미스테리라고 생각되요 ..

그런점들을 모르고 결혼했는데
속속들이 나오는 상대방의 모습에
다소 놀랄수도 있고 또 부딪힐수도 있고
현명하게 잘 넘길수도 있겠죠

근데 저 개인적으로 제 주변에는 자라오면서
너무 많은 이혼가정들을 접했어요
그들이 말하는 성격차이가 바로 서로 몰랐던 극복할수 없는 부분들이
부딪혀서 도저히 갈등이 깊어지고 이겨내지 못
하니까 파국에 치닫는거 같아 보였어요
(결혼후 변한다는건 전 원래 그사람의 본모습이 아닐까 생각도 해요)

이혼을 하느니 동거를 햇다가 갈라서는게
더 낫지않나? 전 그리 생각되요


동거를 나쁘게만 볼게 아니라
정말 결혼을 마음먹은 커플이 서로가 얼마나
맞는지 같이 노력해서 절충하며 살수 있을지
보기위해 길던 짧든 동거해보는게
그리 크게 나쁜가?
저의 개인적이 생각이예요.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고르는게 얼마나
신중해야하고 중요하겠어요..

제 주변 친구들은 동거하다 결혼해서 너무
알콩달콩 잘 사는 친구들도 많고
또 동거하다 헤어지고 다른분들 만나고
그러다 또 짝을 만나 결혼하고..
다양한 케이스들이 있어요

동거 얘기만 나오면 네티즌들이 눈에 불을 키고
너나 그런사람 만나라 다 까발려라
절대로 그런여자랑 남자랑 결혼안한다
하면서 낙태경험 있는거 숨기는것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 저는 느꼈어요

멋모르는 대학생들이 모텔값 아끼고자
원룸에 같이 살고 그러는건 전 반대이지만
결혼을 하고자 생각하는 약혼자들끼리
살아보는건 찬성이예요
물론 그리 생각 안하시는분들이
많은것도 잘 알겠고
그 와중에 동거하듯 지내는 커플들이
아~~주 많다는것도.. 어찌보면
모순적이네요
동거는 아니니 난 깨끗하지만 사실상 다른바 없는 연애생활 하는 친구들 정말 많다는거..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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