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빌런 하루라도 안 보는 날이 없네용...

125806No.233222019.12.05 18:54

전부 다 적기엔 너무많고.. 어제오늘만 적어 볼게용

어제는 종이에 글 적어서 구걸 하는 사람이 앉아 있는 분들한테 종이 돌리겠다고 앞에 서있는 사람들 막무가내로 밀면서 돌리고.... 수거할때도 마찬가지..
아무도 돈 안주니까 법복 입은 아주머니 앞에서 당당하게 손 내밀고 결국 받아가는거 봤구요

오늘 오전엔 딱봐도 수능 끝난 고삼들이 친구들끼리 여행 온 느낌인데 그 무리중 한명이 지하철 의자위에 백팩 놔두고 사람 못 앉게 하더라구요
(사람)(사람)(백팩)(사람)
심지어 이런 식으로 일행 사이에 ㅋㅋㅋㅋㅋㅋ
사람 없는 전철이면 빈자리에 짐 올려두는거 이해 하는데 상식적으로 지하철이 서있는 사람들로 꽉 차있으면 백팩은 치우고 무릎위나 발 앞에 두는게 정상 아닌가용..
내릴때까지 안치우고 그대로 놔두고 친구랑 얘기하고 가는거보고 기겁했어요
지하철에 아줌마나 할머니도 안그러는데 학생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오는 지하철 안에선 입마개도 목줄도 케이지도 없이 그냥 개 안고 지하철 타는 사람도 있었어요
근데 그 옆에는 주인 허락도 안받고 개 귀엽다고 만지는 사람까지....

지하철에 하도 시끄러운 사람들이 많아서 에어팟 프로 노캔 나온거 너무 좋았는데 ㅠㅠㅠㅠ
소음이 문제가 아니였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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