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식올리는 예비신랑입니다.
예신이랑은 서울서 만났고 지금 같이 지내는곳은 제 고향입니다.
예신이쪽 고향 이랑 제쪽이랑 거리가 차로 5시간이 넘고
제 고향도 말이 고향이지 지낸시간이 얼마 안돼서 고향쪽 친구들 보다는 최소 2시간 넘는 거리에 지내는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식은 오후3시 식이고 신혼여행은 다음날 밤10시 비행기로 떠납니다. 처음엔 뒷풀이를 하고자 했으나, 요즘엔 결혼식전에 따로 모아서 청첩장 모임을 마련하면 굳이 뒷풀이를 안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뒷풀이 진행은 안하기로 했는데. 또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멀리서 오는 하객들에 대한 예가 아니란 말들도 있더군요
저희 어머니께도 물어보니 식 끝나면 신랑신부가 뒷풀이 자리를 마련하고 자고가는 손님이 있으면 숙소도 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여유가 있으면 뒷풀이를 마련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뒷풀이는 하게되면 한다고해도 한창 성수기의 주말의 관광지에서 일일이 숙소까지 마련을 하는게 사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라...
어찌할지 참으로 난감한 상황입니다.

뒷풀이를 진행하면 대략 20명정도 될꺼라 예상은 되는데
큰방을 빌려서 다같이 묵게끔하려고 해도 서로 다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