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터널구간에서 차들이 비상깜박이를 키고 급정지를 하는데
터널안쪽 커브길이라 제가 늦게발견했어요..
앞차는 k5로 그앞차를 거의 박을뻔했고 저는 k5를 박아버렸어요..
급 브레이크를 밞았는데도 박았네요...

첫사고라 머리가 멍해져서 어떻게해야하나 했는데
앞차주분이 나아가 있으신 어르신들이였는데
어린친구가 걱정많이 했겠다고 오히려 걱정하지말라고하시네요..
과실은 아마 100:0이 나올것같긴한데
제차는 범퍼랑 헤드라이트주변 그리고 안에 냉각수, 라디에이터부분이
망가졌고 앞차는 범퍼랑 트렁크부분이 좀 망가졌어요...

오히려 저보고 어린친구가 걱정많이 했다면서 본인들 몸은 괜찮다고 대인접수같은건 안하고 자기들차는 지금 운행도 가능하니 보험접수하면 다해결된다고 먼저 올라가보겠다고 하시곤 전화번호 서로주고받고 제차는 견인하고 k5분은 올라갔는데..

1~2시간뒤 차량견인도 끝나고 공장에 맡기고나오면서
너무 친절히 잘가르쳐주셔서 고맙다는 장문의문자를 드렸더니
다시전화오셔서 오히려 제걱정을 해주시면서 안다쳤냐.. 자기들 몸은 걱정하지마라 괜찮다 라고 하시면서 서로 운이 조금 나빳던것일 뿐이다 너무걱정안해도된다라며 걱정해주시며 방금 전화통화를 마쳤는데..

이정도면 정말 좋은사람 만낫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