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망각의 동물

530604No.213272019.08.26 15:25

진짜 지독하게 힘들어서 죽을것같아도

시간이 지나니깐 언제 그랫냐는듯 무뎌지내요

마음에서 훨훨 털진못했지만 문득문득 생각이 나곤합니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양호해진것같아요

마의 시간대에 몰래 sns도 들어가보고 혼자 이래저래 끙끙 앓기도 많니 앓았지만

이젠 그것마져도 무뎌진듯합니다
처음엔 후회로 시작해서 원망으로 변해버렸고
원망에서 분노로..다시금 자책하게되었다가
지금은 함박눈이 언제 그렇게 쌓였었나 녹아없어졌어요

문득문득 옛 추억이 떠오르긴하지만 그 때의 우리의 모습이 너무 예뼈서 추억이 새록새록 드는가보다 생각해요

이젠 정말로 그 친구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저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다시 얼굴보고 잘지냈냐 안부는 못물어보겟지만 그래 잘지내는구나 하는 속 인사정도는 할수있을것같아요

다들 인생의 성장통이 있으시겠죠?
아프면 아픈데로 잘참다보면 아물지않을까해요
너무 무책임한 말이지만..

모두 행복하고 안아프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마음속에 예쁜 봄이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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