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적으로 힘들어요

660286No.202812019.07.09 10:13

익게라는 특성을 살려 솔직하게 말해보려 합니다
좋은 말은 기대안하지만은 공감해주시려 한다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23세이하분들은 글만 읽고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감대가 조금 다를 것 같아 그런것이고 무시한건 아니니 이해바라요)

제 나이 31세 최근 취준생이 된 사람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최근 키가 작다는 이유로 소개팅까이고 나서 멘탈회복이 안돼서 너무 힘듭니다
31년동안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럽네요
차라리 직장이 없어서 그런것이라면 물리적으로 방법이라도 있지 키는 제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너무 불쾌한 감정만 남아있네요
제 키는 165입니다 얼굴 귀엽게 잘생겼습니다 (죄송합니다 정확한 상담을 위해서이니 이해해주셔요)
축구, 수영같은 스포츠를 즐기고 사교적이라 요즘말로 인싸입니다
그런데 키때문에 그 키가 165로라는 수치때문에 사람을 만나보지도 않고 정색을 했다네요

물론 제가 소개팅에 적합한 것은 아닌건 압니다 전 두고보고 지내다 여성분이 저의 매력에 빠져 수월케 사귀곤 한 편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경험을 하니 허탈하네요
성인이후에 5번의 연애 경험에 3,4명은 키가 163~6이었고 요번에 소개팅받으려 한 여자분은 165였습니다
(어쩌다보니 저랑 비슷한 키를 만났네요)

31년 처음으로 외모로 자존감 낮게 사는 분들을 조금이나마 가슴으로 이해하게 됐습니다

너무너무합니다 사람을 만나보지도 않고 이러다니요
그냥 제가 그 사람의 남자스타일에 부합하지 않았나보다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제 사진을 보고 성격을 듣고선 괜찮다더니 키를 듣고는 정색을 했다고 하네요 (여자분 나이28세 취준생)

이러다 반감이 자리 잡을까 걱정입니다
전 한국여자와 연애하고 먼훗날 결혼하고 애낳고 잘살고 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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