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기사를 보고...

481446No.192942019.05.24 17:26

또 기억이 났네요.
잊을만하면 이런 기사 등으로 내 기억을 소환시키게 만든 그 기억속의 너.

직접 당해봐야 깨닫는다지만, 네가 어디가서 똑같이 겪었던들, 다시금 나를 기억해내고, 나를 찾아와, 내게 용서를 빌어 비로소 내가 괴로운 짐을 내려놓고 벗어날 수 있게 해줄까?

후후 nope. 절대 너는 그러지 않을거야.
아마 그때의 에피소드들도, 나라는 존재도, 네 기억엔 남지도 않을 별 거 아닌 존재이며 생각없이 한 행동들이었을테니.

나처럼 이런 기사들을 접하고도 그때의 네가 한 짓들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였는지 인지도 못할테지. 어쩌면 누군가 얘길해줘도 내가? 내가 그랬었다고? 할지도.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저주는 네가 만약 누군가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다면 그 아이때문에 지옥을 맛보길 바라.
그리고 아무도 너의 죽음을 슬퍼해주지 않을 어느날 고독사하길 바라.

나는 네가 떠오를때마다 지옥이니까.
더러운 정ㅈㅇ. 그리고 조ㅁ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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