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이 싸이코패스같아요

648124No.186742019.04.29 09:26

신입이 들어왔는데 애기가 태어난지 몇주?몇달? 됐는데
갑자기 열나고 아프다해서 병원갔다온다 하니까
과장이 가라고해놓고
신입분 가니까 애가 아픈건 당연한건데 아플때마다 저럴거냐고 하면서 짜른적있거든요
근데 몇주뒤에 과장님 늦게 온적이있어요
알고보니까 애가 대학생인데 감기걸렸다고 병원에 데려다주느라 늦었다는데 몇주된애는 아픈게 당연한건데 호들갑떤다 그러고... 지딸은 대학생씩이나 됐는데 혼자 병원못가니까 늦게오고
그때부터 뭔가 쫌 쎄했어요.

근데 오늘 어떤 직원이 5월달에 아버지 암 수술때문에 하루 휴가쓴다니까 과장님이 2월에 입사했는데 무슨 휴가가 있냐고 그말을 한 5분동안 하는거에요 그래서 옆에있던 차장님이 잘모르니까 휴가라고 얘기한거지 쉬는거를 그냥 휴가라 얘기한거같다 이러니까 조용해지더라고요.

사람이라면 암수술이라는데 그거 먼저 걱정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와...오늘 그말하는데 뭔가소름돋고 정이 훅떨어지더라고요...

지는 세탁 고친다고 반차쓰고 나가면서 직원 아버지 수술한다니까 왜쉬냐고 궁시렁... 아 진짜 싸이코패스인줄...
좋아요 0 0
이전16311632163316341635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