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친구는 역할이 또 다르죠. 그냥 생각나면 야 치맥ㄱ 불러서 슬리퍼 질질끌고 만나서 사는얘기하고 편안하게 시간보내는거

일주일에 두세번은 꼭 만나는거 같아요

전 오히려 연애 못한지 반년이 다되가서 힘드네요
뭔가 활력이 없고 딱히 잘보일 사람이 없으니 노력도 대충대충~

얼마 안되는 친구들은 2~3시간 거리에
있어서 큰맘먹고 만나야하고ㅠㅠ
동네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그정도면 꽤 좋은편인것같아용

문득 통화기록을 봤는데
남친이랑 부모님외에는
한달내내 다른사람이랑 전화한게
없더라구요..
친구들도 1년에 1~2번 보면 자주보는거고
어딜가던 혼자 다녀서 문득 이렇게 사는
제가 이상한거같아요ㅠㅠ
외로워서 그런거같아욤..

개인적으로 슈퍼 인싸나 슈퍼 아싸 말고는
친구와 연애는 반비례하는것같음..

다들 시간이 넘쳐나지않고
다들 기쁨일 슬픈일 평범하지 않은날이 항상있는게 아니다보니...

갑자기 나 대인관계 진짜 별로인거 아닌가?ㅠㅠ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연락하고 싶은데 딱히 연락할 친구도 없고
인생 헛살았구나 싶은 현타가 오네요..ㅠㅠㅋㅋ
제 친구들은 저말고도 자주 만나는
친구들도 많고 그런데 저만 이런거 같아서요..

이게 뭐라해야되나...
사회초년생때 잘 잡아둬야됨

나도 바쁘고 쟤도 바쁘고..
서로 만날시간없는데 그래도 시간 어떻게 내서라도 만나면 나중에 불러낼때 편해짐
쟤 친구도 몇 없거든요...

연애와 친구가 반비례한다는게 그 이유
어찌 어찌 시간겨우 냈는데
여친남친 만나면 연애는 잘함 오래가고...
근데 친구는 멀어짐 자주 안보니까..
2년 3년 연락도 안했던 친구에게 남친없어지니까 연락하기 쫌 그렇자나요
걍 그런거 신경안쓰고 연락하면 다시 잘 지낼수있는데

반대로 시간겨우내서 친구만나면
여친남친은 또 서운해함
나랑 만날시간 없다면서 다른대서 놀고있으니..

그래서 요즘 느끼는게

친구 한구릅씩 만들어두는게 좋은것같음

초딩때 친구 1구릅 2명
최근에 여사친 남사친 관계로 1:1로만 만나다가 여자애가 같이 따로 만나던 친구가 추가됨(셋다 같은반동창들)

중학교 친구들도 개별로 만나던 친구는 다 없어졌고 같이 20살때 알바하던 중학교친구 1구릅 5명만 남았는데
잘 안만남ㅎㅎ

고등학교친구는 지금 만나는건 2구릅인데
한쪽은 10명 한쪽은 4명
둘이 통합시켜버리고싶은데 성향이달라서...
예전엔 개별로 만나던 친구들이 많았는데 어느세 안만남...

대학친구도 2구릅
각각 5명 3명
한쪽은 선후배 한쪽은 친구들
사실 다 같은 동아리라 걍 다 같이 만나도 되는데
5명이 만날때 저쪽 3명이 추가 될때는 있어도
3명이랑 만날때 저쪽 5명이 추가 되지는 않음ㅋㅋ

이런식으로 구릅으로 만나버리면
걍 만날때 부담이 없음
내가 안놀아도 알아서 놀고
내가 놀고싶을때 친구 한두명만 같이 놀사람있어도 되니까

난 놀고싶다...그럼 고딩친구 10명있는애중 1명은 놀고싶겠죠...그럼 노는겁니당ㅎㅎㅎㅎ

그리고 저 10명중엔 거의 나오지않는 친구가있는데 여행간다고 하면 갑니다.
저쪽은 거의 1년에 1번씩 등장하는 친구가 3명이나됩니당..
그래도 아무도 신경안씁니다.

저 친구많죠?
반비례입니다...ㅜㅜㅜㅜㅜㅜㅜ

가끔 개별로 만나던친구들에게 연락와서 만나기도 합니다만... 정말 가끔이라...이젠 연락도 잘 안오네요ㅎㅎ 제가 잘 안해서 그런가봐요..

제 자랑만 했네요...초반에는 자제하려고했는데..

여튼 고등학교 친구중 그들이 또 만나고 있는 동창친구가있으면 같이 만나자고 해요!
2~3명 되신다니까 5~6명으로 늘릴수있을겁니다.그럼 모임만들기 쉽습니다!
모여!했을때 나 포함 1명만 ok되도 만날수있거든요!
2명만 ok되도 3명이고!
3명만 ok이면 무려 4명!!

제가 말주변도 없고 소심해서
사람들 많이 모이면 말을 잘못해욤..ㅋㅋㅋ
친구의 친구를 만날때 나도 불러줘!!!
라고 하는게 저한테는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큰 용기가 필요할거같네요ㅎㅎ
그래도 꿀팁 넘모 감사합니당^0^

초 울트라 건강한데 저보다 친구가 많으시네욥. 전 친구가 한명밖에 없어욥

저랑 친구하실래욥..??ㅠㅠㅋㅋㅋㅋㅋ

저도 일년에 한두번? 만나요..ㅋㅋ

남친으로는 채울수 없는
수다떨고싶고 아무때나
친구만나고 싶은데
만날사람도 없고
연락 소소하게 할
친구가 없으니 외로워욤ㅠㅠ

연락은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보는건 스케줄 맞추기 힘들어서 잘 안되네요. 미리 약속을 잡긴했지만 이번 주말도 파토날삘..가까운 거리에 친구가 없는것도 있지만 직장생활하면서 더욱 만나기 힘들어지는거같아요

그러게요ㅠㅠ각자 직장생활을 하니..

근데 문득 궁금한게 있는데여
직장생활하면서 친구만나기도 힘든데
솔로인 사람들은 이성친구 어떻게 만나죠...?
더더욱 힘들텐데

저는 주로 사내연애했어요.
이직할때마다 호감을 표시하는 분이
생겨서 회식끝나고나 일끝나고
사적으로 만나서 인연이 시작되거나
어..특이하게는 버스타러갔는데
터미널에서 애기넘어지는거 잡아주다가
같이 옆좌석앉아서 통성명하고
번호교환하면서 사귀거나..
가끔 길거리에서 번호물어보시는 분들있는데
거의 번호안드리지만
인상괜찮아보이시면 연락이어가기도 하구요.
직장생활하다보면 선임이나 동료들이
소개받으라고 주선해줘서 그렇게
만나기도 하구요..
제가 워낙 집순이라 이렇게 아니고서는
저도 만날 기회가 적네욤

전반적으로 인기가 많으신거같아요 ㅎㅎ
알겠습니다 ㅎㅎ

연애사를 끌어모으고모아서 그렇지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니에욤..ㅠㅠㅋㅋㅋ
직장생활하다보니 사내연애나
소개받는거 아니면 만날 기회가
많지않네요

에이 그정도면 많죠~
저는 쓸데없이 발넓어서 친구 엄청 많았다가 20대 후반되면서 정말 평생갈 친구를 생각하고 만나게 되다보니 많이 줄었는데 오히려 편하고 뭔가 감사하기도 한데..
애인이 없네..?

그런가요..?ㅠㅠ
카톡도 텅텅 비고 전화도 텅텅 비고
매일 혼자 다니고 친구는 1년에 1~2번
겨우 만나는데..ㅠㅠ 외로워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전 저를 제외한 가족이 이민을 간지 10년차입니다.
가장 최근에 헤어진 애인을 만나며 모든 연락처를 정리하고 새로운 삶으로 시작했는데
헤어지고나니 이제 저한테 연락오는건 단 하나입니다.
긴급재난문자.
외롭다고 느끼시면 어쩔수 없지만 저는 요즘 대세가 절식남이기도 하고 해서
저를 위해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자기애가 늘어났습니다.
저축도 연애하고 다닐때는 한달에 10만원도 버거웠는데
적금을 250짜리를 들어서 1년7개월째 유지중입니다.
긍정적으로 바라보시고 나에게 뭔가 보상을 해주는것을 다른것으로 돌려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꼭 나가서 누군가를 만나고 같이 뭘 먹고 어울리고 해야만 즐거운 휴식을 취한게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연애를 못한지 2년째 남는건 돈과 취미생활이 늘더라고요ㅋㅋㅋㅋ

제가 딱히 취미생활을 즐기는게
없어서 더 외로움을 느끼는거 같아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당!ㅠㅜㅎㅎ
낯가림도 심하고 소심한 성격이라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정작 말은 많이 못하지만
혼자 있는건 외로워해서요..ㅎㅎ
저를 위해 할수있는 일과 취미를 찾아봐야겠어욤!!

저는 중학교 친구들 6명 무리와 고등학교 친구 1명이 있는데요. 저는 대전에 살고 친구들은 경기도에 살아서 한번 얼굴 보려면 2시간 이상은 버스나 기차를 타야해요. 하지만 거의 매주 만나고 있어요. 지금은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싶지 않아요. 대학교 친구 1~2명도 이젠 1년에 한번 연락하는 수준이에요. 중요한건 친구가 많거나 거리가 가까운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친구가 1명뿐이라도 얼마나 소중한 친구인지가 중요하죠. 토요일에 놀러가서 일요일에 돌아오면 술도 늦게까지 먹으니 피곤하긴 하지만 즐겁고 행복해요. 이 생활을 대학 다닐 때부터 10년 가까이 하다보니 2시간 넘게 걸려도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아요. 가까이 사는 친구 물론 아주 좋겠지만 저는 개인적인 시간도 너무 중요해서 주말에만 친구들과 놀고 평일에는 일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게 즐거워요. 글쓴이 님도 부디 가까운 친구, 많은 친구 보다 한명이라도 소중한 친구를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