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네ㅋㅋㅋㅋ

870181No.165762019.02.05 03:37

어느날 부터 중학교 3학년 까진 답도없는 돼지였지만

성형없이 열심히 빼고 가꿨고 고등학교 입학때 다른

사람이 되어 보았습니다. 애기때 귀여운 외모덕에

동네 누나들에게 받았던 인기들을 고등학교 선배

게 다시 받게 되어 봤습니다. 연애도 해보았고

친구도 자연스레 많아졌습니다. 학업에도 충실하였고

아주 높은 대학은 아니더라도 어릴적부터 꿈꾼 저의

꿈의 대학도 들어갔습니다. 새내기모임 이란걸 하길

래 신청하고 적당히 꾸며서 나가봤습니다.

친해지고 싶다는 핑계로 전화번호 교환 하자는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대학친구를 사겨본다는

기대감으로 기분좋게 대화하고 집에와서도

카톡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런데 출신학교를 묻는중에

확실히 떠올랐습니다.

중학교때 맨날 씻고 와서 냄새 안나는데 난다고

친구들 앞에서 대놓고 욕하고 물컵으로 물뿌리고

절 볼때마다 더러운걸 본 마냥 표정짓는 그년..

아니겠지. 아닐꺼야 하는 마음에 더 물어봤지만

2학년때 다른지역으로 전학간것까지 일치했습니다.

순간적으로 저는 출신중학교를 속였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복수할까요?

카톡으로는 입학하면 학식 같이 먹자는 내용이

왔습니다. 답장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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