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을 까내려야 자기가 우월하다 느끼는 사람?

413605No.162382019.01.17 10:12

2달에 1번정도 모이는 모임이 있어요
중학교 동창 저포함 5명이서 만든모임인데요
그중 친구 마누라 한명이
5커플중에 1커플만 없으면 하루죙일 그커플 뒷담화
또다른 커플이 그날 없음 그커플만 하루죙일..
말하는투도
예를들면 "중고나라에서 내가 가방을삿는데
100만원을 사기당했다 그런데 화가나서 새걸로 현찰로 200짜리를 사버렷다
그냥 300만원짜리 가방이다 생각하고 들고다니려고~
우린 그정도 돈없어도 문제없으니까~~"

"우리 모임 여행은 국내여행을 좀 없어보여서~~ 최소한 일본은 다녀올라고
너네는 바쁘니까 참석못하겠네~그래도 우리 회비통장에서 여행비쓴다~"
이런식? (당연히 회비는 못쓰게 했어요 그걸로도 뒤에서 엄청 욕했다 하더라구요)
몇년간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그친구들이
바빠서 자주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는 저희를 뒤에서 욕한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후로 많이 거슬려 친구랑 같이 있는곳에서 너무 화가나

"막말로 서울에 니들이름으로 된 아파트 한채없으면서
남양주에서 임대아파는 사는 년놈이
누굴 걱정하고 그런식으로 말해~~
나라면 그돈 모아서 쪽팔리게 임대아파트 안살고 빌라라도 빨리 돈모아서
내집살겠다. 그리고 살좀빼라 니년 그딴얘기 꺼낼때마다
내가보기엔 턱주가리에 심술보가 붙어서 전쟁났으면
지나가던 악당이 심심풀이로 때려죽이게 생겼다"
라고 막말을 하고
친구넘한테 "다음부터 니마누라 데리고 모임 나올꺼면 우린 모임 탈퇴한다
아니 니들이 꺼져라
지금까지 모인돈 계산해서 줄테니 그돈으로 집사는데 보태라" 해버렸어요
그리고 한두시간뒤에
서른중반인 나이에 기분나쁘다고 따지려고 저에게 전화한 동창에게
"왜 바보같은 기집애 만나서 결혼해서 사냐
니마누라한테 사과하라고 전화한거 같은데 그말 꺼내면 달려가서
대가리 부셔버린다고 해버렸네요"
친구들 욕하는데 몇년동안 옆에서 같이 욕하던 자식나 그넘 마누라나 보기만 해도 열받고
나이처먹고 참지못한 제가 너무 한심스럽기도 하고..
이거 어찌해야하나요
사과는 죽어도 하기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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