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드는 생각...
내가 넘낯설음 ㅎㅎ
결혼 한달차 여자임...
아침부터 종일 부엌일했음...
서리태콩물 만들라고 콩 불리고..
친정에서가져온 배추 한포기가 냉장고에넘 오래있는거같아서..다 손질해서
일부 닭가슴살과 함께 요리하고
일부는 데쳐서 냉동넣고..
물 끓이고... 이따 고구마랑 홍시도 같이해서 죽 만들어야하고.... 별로하는게없는거같은데
암튼 부엌에오래있는듯...
근데 그 내 모습이 넘나어색해 ㅠ...

결혼 전엔 그냥 일에미쳐살았거든
일에만 매진하면서 야근마니하고
지굼도 완전 전업주부는아니지만서두.....

몬가 내 모습이 어색함.... 집안일내내하고있으믄...ㅋㅋㅋㅋ
온전한 개인으로만살다가..
이젠 누군가를위해.먹는걸 신경쓰고 가사일하는것이... 열심히(?)하고는있지만 아직도 어색함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