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에 지하철에서 노인한테 욕먹고 화나서 경찰에 신고했던일 후기

325783No.151202018.11.20 11:52

경찰서에서 조서 작성후 3주정도 지나니 검찰에서 전화한통왔어요

가해자분이 합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내앞에서 지랄을 할땐 지가 아는 검사가 몇명이고 하더니 알고보니 일용직 노동자라네요

그래서 검사에게 "생각해볼께요" 하니 형사 조정과?로 인계 될것이고 연락이 올거라했어요.

그리고 얼마뒤 형사조정위원회가 열리니 어제(19일)까지 검찰청으로 참석해달라는 문자가와

그쪽으로 전화해 귀찮으니 가기

싫은것도 있고 직장인인 입장에서 별거아닌일로 연차 쓰기도 아깝기도 하고

그노인 꼬라지 보기도 싫으니 전화조정으로 해줫으면

한다 하여 저는 어제 참석하지 않고 전화통화로만 합의 진행

벌금이 30~50만원 정도 발생한다 하였고

전화기 넘어로 들리는 질질짜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소리가 들려서

마음이 약해져서

그분 일용직이로 그러니 3~4일정도 인건비 벌금으로 내면 너무 억울하실거 같다

정신차리신거 같으니 용서 해드릴 생각중이다

한 5분 얘기하다가 노인분이 감사합니다 다신 안그러겠습니다. 라고 말하길래

30만원에 합의하 겠다..ㅋ 하여 어제 바로 입금 받았습니다.

그래서 합의하겠다는 녹취 잠깐 뜨고 마무리 되었어요

어제 받은 30만원은 플스4 중고나 하나사서 놀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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