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때 어디에 기대시나요 (댓글)

272450No.146572018.10.25 04:31

20살 여자입니다

새엄마가 나가라고 자취방 잡아주서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야간에 식당일 하면서 월세내고 돈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 살고있는 집이 너무 무서워서 이사 가려구요.

주변엔 다 공사중이고 밤에 누군가 집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옆집 사시는 외국인분들이 벽을 치기도 합니다. 당연히 경찰 불렀습니다.

집주인분께 얘기하거나 직접 가서 얘기하시라고 하더군요. 어찌어찌 부탁드려서 옆집에는 대신 말을 전해주셨습니다.

얼마전엔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이것저것 보험처리하며 합의보는것도 제가 잘 할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살던 곳이랑 다른 모르는 동네에 있으니 친구들도 간간히 연락 주고받는 정도입니다.

교통사고 후 새엄마께 연락 드렸더니 안갈테니 알아서 잘 처리하라고 하셔서 더이상 얘기를 꺼낼수가 없었습니다.

아플때 혼자면 더 서럽다더니 누구든 붙잡고 위로받고싶은 마음에 조심스레 글 올려봅니다..
좋아요 0 0
이전18561857185818591860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