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쩔수 없이 내가 스스로 용기를 내야해요. 내가먼서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고 손을 내밀고 웃으며 다가가야해요.
제가 딱 그랬어요. 고딩까진 존재감도 없는 아이었다가. 대학가서 어차피 내가 아싸인것 아무도 모르니 인싸인척 하자. 처음 시작한데 만나는 동기에게 먼저 인사하기. 그리고 나는 괜찮은척 하기. 뭔일 있으면 내가 하기. 전 그렇게 첫학기에 과대를 했어요.
오래전 일이지만 기억나는게 처음 과대할사람 뽑을때 다들 눈치볼때 손들고 부과대는 여자로 뽑아주세요. 그랬어요. 그랬더니 과대는 당연히내가 하는게되고 부과대할 여학우를 찾더라고요.
그때 살면서 최초로 최고의 용기를 낸거였어요. 그때 나는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하고 다녀서 대화는 안했어도 내 얼굴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거든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인싸가 되었고 그후로 학회임원하고 학회장은 싫어서 안한다 했고요. 뭐만하면 사람들이 저를 앞에 세웠어요.
그런데 사람 쉽게 안바뀐다고. 저는 혼자 조용히 있는게 좋아요. 지금은 내 성향을 받아들이고 다시 조용히 지내요. 그게 너무 편해요.
용기를 내세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