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랑 병원 다녀오는 길인데

691771No.130302018.07.26 21:05

정말 기분 나쁘네요. 저희 강아지 엄청 작아요. 목줄도 항상 짧게 해서 다닙니다. 사람들한테 위협주지도 않고 그냥 짧은 다리로 열심히 뽈뽈거리며 앞만 보고 걸어다니는 정도예요. 근데 옆에 지나가던 여자가 저희 강아지보고 있는 힘껏 얼굴 찡그리더니 엄청 뛰어가네요. 요즘은 강아지 싫어하는 사람이 많으니 피하거나 도망가도 그러려니 해요. 근데 제가 기분나빴던건 극혐한다는 듯이 쳐다보고 가는게 이해가 안가요. 꼭 그런 표정까지 뒤돌아서 보란듯 지어야하나요? 필요 이상의 표현인 것 같아요. 8년동안 서로 동고동락하며 살아온 소중한 강아지인데 모르는 사람한테 이런 취급 받으니 화나네요..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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