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은 여기 많겠지만 하나 더해봐요

415213No.111662018.04.27 03:39

오늘따라 그냥 잠도 안오고 힘드네요.

25살 아직 군대 못간것만 빼면 평범한 남자입니다.
학교 다니던 중 여러 일(가정사, 본인 우울증 등)이 있어서 휴학도 하고 군대도 미루고 있습니다.
슬슬 일들도 정리가 되고 다시 학교는 가려고 하는데...
제적된 상태라 다시 복학해도 1학년입니다.
그럴바에는 어린시절 가고싶던 다른과에 도전하려하는데...
의욕이 너무 없네요.
그곳을 가고싶은건 분명 맞는데 앞길을 걸어갈 의욕이 너무없습니다.
주변사람들 걱정안하게 속이면서 다녀서 어디다가 이야기할데도 없고
친한 친구들은 학업문제로 멀리있고
그냥 오늘따라 잠도 안오고
뭘해도 재미가 없고
너무 외롭고 우울하네요

그냥 정말 외로워서 쓴 글입니다
혹시나. 어디다가 감정을 분출하면 나아질까 싶어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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