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남자애한테 고백했다가
남자애가 일과 연애 병행할 수 없다고(핑계겠지만)
앞으로 쭉 친구로 지내자고 하길래 제가 알겠다하고
근데 더 이상 제가 연락은 하지 않았고
남자애도 연락 하진 않았었는데요
4~5개월 전이었어서 거의 잊고 지냈는데
남자애한테서 간만에 연락이 왔어요
좀 멀리 사는 앤데 다음달 서울 온다고 그때 보자고 하네요
근데 저는 지금 사귀는건 아니고
따로 마음에 둔 사람은 있는데(그 사람도 나한테 호감이 있는 듯..)
남자애가 설마 저랑 잘해볼 생각은 아니겠죠..
친구로서 보자고 하는거겠지요?;
만나게되면 혹시 오해할까봐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할 생각인데요
그 전에 만나도 되는건지 걱정이네요..
저는 별생각없이 흔쾌히 보자고 했는데
다른 여자인 친구 말로는 안만나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지금 고민되네요..
수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자신을 좋아할거라는 생각이 들 수가 있나..?
친구말대로 약속 취소하는 편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