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372194No.63562017.09.06 10:04

사랑하는 사람이 저로인해 기뻐지면 저도 아무 생각도 없이 기쁘다가 또 사랑하는 사람이 저로인해 기분나빠지면 저도 같이 한없이 우울해지네요
내가 왜 살까 부터 시작해서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나같은 놈이 태어나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건 아닐까 내가 사라지면 모든 나로인해 벌어지는 일들이 사라지지는 않을까 잠깐은 힘들더라도 미래를 보면 그게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등등..
사랑하는 사람이 제가 한말로 인해 기분이 안좋고 우울해 하고 하면 이 모든게 한 순간에 다 느껴져서 정말 손발이 져려오고 다른곳에 정신을 두려해도 그것만 생각나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합니다... 이런일이 아니더라도 가끔 이런 생각들이 들어서 일찍 죽어야겠다 내가 살아서 뭐하나 생각들기도 하고 이렇게 된건 좀 오래된것 같습니다 우울해지기 시작하면 짧으면 몇시간 길면 며칠동안 유지되고...

그냥 여기라도 끄적이면 좀 나아질까 하고 써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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